사람은 자기 미래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늘 불안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미래를 만족하고 형통한 인생이 되도록 해 주시는 분이십니다(8~9). “...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 내가 너와 함께 있어 ... 땅에서 위대한 자들의 이름 같이 네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법궤를 생각하는 다윗의 마음을 받으시고 다윗의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다윗은 그런 것을 생각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다윗과 그 미래를 위해 좋은 것 주실 것을 작정하셨습니다.
그 작정은 다윗을 향한 언약이 되었습니다. 그 약속은 첫째, 8~11절에 모든 원수에게서 벗어나 편히 쉬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둘째, 11~12절에 다윗의 후손을 통해서 그 나라를 견고하게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셋째, 13절에 다윗의 후손이 하나님이 성전을 건축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넷째, 14절에 다윗의 후손은 여호와의 아들이 되고 여호와는 그의 아버지가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다섯째, 15절에 그 후손이 범죄하더라도 징계는 하나 왕위는 빼앗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이 다윗언약은 모두 이루어졌습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을 통일했을 때 그 어느 때보다 평안한 나라를 살았고, 다윗의 후손을 통해 이스라엘 왕국이 견고해 졌으며, 또 그 후손 솔로몬을 통해 하나님의 성전이 건축이 되었고, 그 후손이 범죄했지만 그 왕위는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이어져서 영원히 빼앗기지 않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사람이 생각하지도 못한 미래, 만들지도 못할 미래를 약속해 주시고 이루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인생을 형통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힘써야 할 삶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생각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1~2). “... 평안히 살게 하신 때에 왕이 선지자 나단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라고 했습니다. 다윗 왕이 나단 선지자에게 말하는 것은 하나님을 위해 성전을 건축하겠다는 것입니다. 다윗에게는 하나님을 향한 이런 마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이름을 위대하게 해 주시고, 다윗의 후손과 그 왕국을 견고하게 해 주신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님 말씀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 바로 이것이 인생이 형통해 지는 길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이 짓고자 한 성전을 마다한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바라시는 성전은 좋은 건물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다윗처럼 그 성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모시고자 소원이 있어야 합니다. 말씀을 모시는 것은 하나님을 모시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우리가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는 길이 바로 말씀에 있습니다. 이 말씀이 살아계신 하나님인 줄 믿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모시는 성전으로서 살아가는 길은 첫째, 예수 그리스도를 삶의 중심에 주인으로 모시는 것입니다. 둘째, 삶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인도를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귀하게 여기므로 하나님을 생각하며 살 때 하나님은 그 사람을 중요하게 보시고 그 인생을 책임져 주시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을 위하며 살므로 하나님이 주시는 형통을 누리는 인생을 살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