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인생을 실패했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사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분들은 패배감을 인생 바탕에 깔고 삽니다. 그러다 보니 기쁨도 없고 즐거움도 없고 만족할 수도 없는 인생을 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실패하지 않는 인생을 살 수 있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만드신 참 아버지이시며, 만물의 창조주이시기에 실수가 없으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에 성공과 실패 여부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일에 달린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길이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뜻을 물으며 사는 것입니다(1). 이스라엘의 왕이었던 사울이 죽은 후 다윗은 당연히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르면 되었던 사람입니다. 사무엘 선지자의 기름부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섣불리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지 않고 먼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물었습니다. 이 기도는 자신을 죽이려는 사울 왕이 죽고 평안해 진 때 한 것입니다다. 우리도 평안할 때 오히려 더 기도하는 삶을 살 때 실패하지 않는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내가 유다 한 성으로 을라가리이까"라고 물은 것은 "나의 인생의 길이 전적으로 주님께 있다"는 사실을 전적으로 인정하고 인도하심을 구하는 태도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사람에게 시간과 방법 즉, ‘언제, 어떻게, 무엇으로’의 관심을 하나님의 결정에 맡겨드리는 것이 필수입니다. 일을 이루시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시간에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실 것이라는 기대와 인내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실패하지 않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해야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우리 자신의 지식과 방법과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그것에 의존하여 살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실패하지 않는 인생을 살 수 있는 첫 바탕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임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끝으로, 자기감정을 따라 살지 않는 것입니다. 삼하3:17~26절을 보면 아브넬이라는 장군은 다윗이 이스라엘의 전체 왕이 되는 일을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다윗에게 협조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과거 전투 중에 자기 동생을 잃은 요압 장군은 전쟁 중이 아님에도 자기감정으로 다윗이 돌려보낸 아브넬을 잡아서 죽였습니다. 결국 요압의 가문과 후손은 대대로 저주를 받게 되었습니다. 실패하지 않는 인생을 살려면 감정을 따라 일을 결정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뜻 안에서 사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내려지고,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 안에 세워지며, 그 인생에 선한 일들이 주어질 뿐만 아니라, 인생을 강하고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굳게 해 주시는 복을 받게 됩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뜻을 묻고 행하므로 실패하지 않는 인생을 사는 주인공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