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적으로 찾아오는 인생의 문제나 위기 앞에서 자기 나름으로 살다가 낙담하거나 좌절에 빠지거나 실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성경은 하나님을 힘입어 사는 사람이 용기를 얻고 삶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6). 아말렉 족속의 공격으로 다윗과 그 무리들의 가족이 모두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슬픔이 극에 달하자 슬픔은 분노로 했습니다. 그 원망과 분노의 화살이 블레셋 지역으로 가서 피하여 살자고 했던 다윗에게로 향했습니다. 다윗은 순식간에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때 다윗은 자신의 허물을 깨닫게 하신 모든 것의 원천이신 하나님만을 의지하므로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인생의 위기를 스스로 자초한 사람일지라도 하나님을 힘입을 수 있습니다(1). 블레셋은 하나님께서 가난안 땅을 정복할 때 진멸하라고 했던 족속입니다. 그런 나라를 의지하려는 다윗의 생각은 하나님의 뜻과는 반대되는 것이었습니다. 다윗과 그 무리들과 가족들이 큰 고통을 당한 본질적인 이유는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는 이런 결정을 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위기를 통해 이런 잘못을 깨닫게 하신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돌이킨 다윗을 도와주셨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깨달을 때 하나님을 더 의지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힘입는 사람도 고난을 겪을 수 있고, 비난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고난과 비난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잘못 된 결정과 행동을 했기 때문에 생긴 것은 아닌지를 먼저 생각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을 힘입어 살기를 바라는 사람이 힘써야 할 삶은 당연한 것도 하나님께 묻는 것입니다(7~8). 다윗은 가족을 찾는 일에 하나님의 승낙을 받았습니다. 잃어버린 가족을 찾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잃어버린 가족과 재산을 다시 찾고자 한 다윗의 마음은 이미 하나님께서 주신 소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다윗은 그 마음이 하나님의 것인지를 확인하여 묻은 것입니다. 왜 그렇게 했습니까? 가족을 잃어버리는 일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쫓아갈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깨달은 후에 작은 일이라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고자 했던 것입니다.
말씀을 듣는 삶을 잘 살기 위해서는 첫째, 언약을 따라 사는 사람을 가까이 두는 것입니다(7). 다윗의 옆에는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중재하는 제사장 아비아달이 있었습니다. 그런 것처럼 하나님의 언약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 안에 거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하는 생각과 계획이 하나님의 뜻과 반대되는 것이 아니라는 근거는 그 생각을 하는 자신이 하나님 뜻대로 살고자 할 때뿐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묻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나타납니다. 삶의 위기 속에서 하나님을 힘입어 용기있는 삶을 살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