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화목하지 못해서 삶의 문제와 고통을 앉고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나님과 화목하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 자신과 화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다고 하셨습니다(5). 화목제란 죄로 말미암아 단절되었던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드리는 속죄의 기능을 가진 예물을 말하는 것입니다. 제사장 아론의 자손은 화목제의 제물을 가지고 온 사람의 제물을 번제물 위에서 불태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번제물은 번제단 위에서 불태워진 제물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시 회막의 성소 안에서 사람을 만나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성소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먼저 그 마당에 놓였던 번제단에 희생제물이 바쳐져야 했습니다. 이 번제단에 드려진 제물이 바로 번제물이었습니다. 화목제물은 바로 그 번제물 위에 불태워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번제물이 의미하는 것은 바로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 죄를 용서해 주셨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번제물입니다. 죄사함이 선행되지 않고는 하나님과의 화평이 성립될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화목하기를 원하는 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의 은혜를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 자신과 화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신 하나님께 합당한 삶을 살기 위해서 우리가 순종해야 할 것이 있다. 먼저, 하나님 앞에서 자기 인생(생명)을 마음대로 하는 태도를 버리며 살아야 합니다(17). 화목제물의 피와 기름은 사람이 먹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피는 생명의 원천이고, 기름은 생명을 지속시키는 힘의 근원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생명의 주관자가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화목하기를 바라면서도 여전히 자기 인생이라며, 자기 마음대로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인생, 생명은 하나님의 것인 줄 인정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하나님께 최선의 것을 드리며 살아야 합니다(3~4). 기름은 생명의 힘을 공급한다고 했다. 그래서 기름은 제물 중에서 가장 좋은 부위를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 이 부분을 바치라고 하신 것은 그것에 순종하는 것을 보고 우리 중심을 보시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과 화목하기를 바라는 사람은 하나님께 최선의 것을 드리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거기에 우리 마음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뜻에 합당히 사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향기로운 냄새를 피워드리는 것입니다. 향기로운 냄새란 하나님을 안식하게 만든다는 말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을 안식하게 하는 복된 인생을 살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