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믿고 섬기면서도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몰라 불안하고 만족하지 못한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기 자신과 환경에 대해서 늘 못마땅한 마음을 가지고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 있는 분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선택하신 사람의 인생길을 인도해 주시는 분이심을 밝히고 있습니다(7상). “이 징조가 네게 임하거든 너는 기회를 따라 행하라 ...”고 했습니다. 즉,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행하라는 말씀입니. 하나님은 선택하신 사람들의 인생길을 방관하지 않으시고 분명히 인도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사물엘을 통하여 사울에게 세 가지 징조를 예언하게 하시므로 하나님께 선택된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첫 번째 징조는 셀사에 있는 라헬의 묘실 곁에서 두 사람을 만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이것은 암나귀를 찾지 못하는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하나님이 있을 알게 합니다. 두 번째 징조는 벧엘로 올라가는 세 사람을 만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벧엘은 이스라엘 민족의 시조인 아브라함과 12지파를 있게 한 야곱이 하나님께 제단을 쌓았던 곳입니다. 사울이 제사를 드리러 가는 세 사람에게서 제물의 일부를 받았다는 것은 사람의 일보다 하나님과의 교제와 관계를 우선하여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시기 위함입니다. 세 번째 징조는 하나님의 산에서 예언하는 선지자의 무리를 만날 때 여호와의 영이 임하여 예언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을 지도할 사람은 반드시 성령님의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길에 이미 하나님이 계심에도 불구하고 방법을 먼저 찾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이미 하나님이 있습니다.
선택하신 사람의 인생길을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함께하시는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야 합니다(7하) “... 너는 기회를 따라 행하라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고 했습니다. 인도하심을 따라 행할 수 있는 근거는 하나님이 함께 하심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선택을 받은 사람이 처음부터 끝까지 신경을 쓰고 관심을 가져야 할 일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가?’라는 사실인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사람은 하나님께서 그 인생길을 인도해 주신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울림의 성도님들은 이 사실을 아는 정도에서 머물지 말고 확신하여 믿음의 생활로 이어지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