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구원의 주로 모셔 들이므로 하나님과 화목한 길이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생의 복이 끊어진 것처럼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나님과 더불어 화목하고 평안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과 화목하고 세상에서 평안을 누리며 살기 위해서는 거룩하게 살아야 한다고 하십니다(19~21). 하나님께 드려진 고기는 성물, 즉 거룩한 물건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거룩한 물건을 바치러 나온 사람도 거룩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만나려면 거룩해야 합니다. 그래서 제사하는 사람과 그 제물이 거룩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면 하나님과 화목한 길, 세상에서 평안을 누리는 길이 열립니다. 그러나 그 길이 열린 것과 그 길을 걸어가는 것은 같은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오해하기 때문에 참다운 화목과 행복한 삶을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제단에서 피를 흘리고 죽임을 당하심으로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는 것은 하나님과 화목하고 인생이 평안하게 되는 출발선에 선 것뿐입니다. 하나님과 더 화목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기를 바라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거룩한 곳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과 화목하고 행복한 인생을 누릴 수 있는 길은 열려있습니다. 그러나 그 길을 걸어가지 않는 이상 하나님과 화목하고 인생이 평안해 질 수는 없는 것입니다. 거룩한 삶을 통해서 하나님과 화목하고 화평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 우리가 순종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것입니다(11~21).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거룩이라는 다리를 건너가는 길이고 방법입니다.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사람은 어떤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까? 첫째, 감사를 고백하며 살라는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11~14). 화목제는 이미 베풀어 주실 일에 대해서 감사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앞으로 베풀어 주신 일에 대해서도 미리 감사하는 목적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제사를 드리라고 말씀하셨고, 이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에게 화목한 인생이 될 것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둘째, 공동체와 함께 그 감사를 나누라는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15~18). 화목제사의 특징은 감사를 드리려고 바친 제물의 고기를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 먹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드려진 성물이 부패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을 가볍게 여기는 것입니다. 또한 가난한 이웃들을 돌보지 않는 것도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화목제물을 드리는 사람은 그 감사의 제물이 부패하지 않도록 속히 함께 먹으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 그들과 함께 감사를 풍성하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므로 거룩하게 되어 하나님과 화목하고 그 결과 평안을 얻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