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성경공부

받은 약속을 순종하기 위해 씨름하는 한 주간을 삽시다.

1.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약속)은 무엇인가? :

2. 하나님의 말씀(약속)대로 살기 위해 한 주간 무엇을 순종할 것인가? :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 [ 요일 2:7-17 ]

교회생활을 하면서도 없어질 세상의 욕망을 이기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사람은 세상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15~16절에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하는 것은 존재의 근원이며, 존재의 보호자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에 생명을 주시고, 생명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입니다. 인간이 가진 모든 것은 다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자신이 가진 것과 가지려고 하는 것들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그러므로 인간 안에 있는 세상 정욕을 비워내지 않으면 하나님의 사랑을 채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세상은 단순히 피조된 세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탄의 지배를 받는 악한 세계를 말합니다. 또한 세상에 있는 것들이란 썩어 없어지는 것들을 말합니다. 그런 것은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들은 구체적으로 육신의 정욕이며, 안목의 정욕이며, 이생의 자랑입니다. 육신이란 하나님의 영과 대립하여 죄를 짓습니다. 하나님의 기대와 다른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 인간의 육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안목의 정욕이요, 썩어지고 사라질 육신의 삶을 과신하는 것이 이생의 자랑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명령대로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않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성도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17절에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세상에 있는 것은 모두 썩어 없어질 것입니다. 썩어 없어지는 것은 하나님에게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존재 자체가 영원함입니다.

그러므로 영원한 나라에 거하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할 때 영원히 거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아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행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과 세상의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뜻을 행해야 합니다. 특별히 형제를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뜻을 행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몸과 마음으로 행할 때만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살 때 이 세상과 세상의 것들을 사랑하는 정욕에서 벗어날 수 있고, 형제를 미워하지 않으며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합당한 사람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죄 사함을 주시는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만 하나님의 뜻을 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 합당한 사람은 자신이 악한 자(사탄)을 이겼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성도는 사탄을 이긴 존재입니다. 세상과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고 하신 하나님의 명령과 형제를 미워하지 말고 사랑하라는 명령을 행동으로 순종하기 위해 씨름하고 땀을 흘리며 사는 성도가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