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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폭포 위에서는 험한 폭포를 구경할 수 있는 여유와 웃음과 기분 좋은 햇빛이 있습니다. 저 폭포 아래로 떨어지면 죽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안전하게 구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오래 전에 나이아가라 폭포를 구경하던 한 사람이 발을 헛디뎌 난간에서 떨어져서 폭포 절벽으로 떠내려가고 있었습니다. 결국 그 사람은 폭포절벽 아래 포말과 함께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 장면은 참 안타까운 것이지만 여기에서 사람이 왜 세상에 보내어졌는지를 알 수 있는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폭포 난간에서 떨어져 절벽으로 떠내려가던 그 사람은 그 상황에서 무엇을 가장 필요로 했을까요? 거센 물결에 휩쓸려 절벽으로 떠내려가는 동안 그 사람은 좋은 데 취직해야 하는데, 결혼해야 하는데, 돈 좀 더 벌어야 하는데, 아이를 낳아야 하는데, 부모님께 효도해야 하는데 ...”하는 등의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아마 이런 생각을 했다면 제 정신이 아닌 사람이겠죠? 그 순간 그 사람에게 가장 간절한 생각은 나를 살려주세요!”였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분명히 알 수 있는 사실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나는 죽는구나이고, 또 하나는 나를 구해줄 누군가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고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께로부터 지어진 존재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이 지으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계신 곳에 함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떨어지면 죽는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를 살려주시는 분이 누구인가를 알도록 하시고자 함입니다. 세상이라는 폭포의 끝 절벽으로 떠내려가고 있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취직도, 결혼도, 돈 더 버는 것도, 건강 챙기는 것도, 효도도 아닙니다. ‘누군가 나를 구해 주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을 아는 것이 은혜입니다. 그런 은혜가 있는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물이라는 사실을 알고 믿게 됩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한복음 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