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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가장 심각한 병이 있다면 아마도 외로움이라는 병일 것입니다. 하루를 돌아보면 뭔가 바쁘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서 요란하게 산 것 같은데 외로운 것입니다. 이 외로움의 병은 자기 자신의 내면을 열어서 말하지 못해서 생기며, 진실되게 들어줄 사람이 없어서 생기는 것이고, 자기의 주인이신 예수님님을 팽개치고 인생을 자기 혼자 살아보려고 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사람들과 참 나눔이 없이 살 때 생기는 병이 외로움입니다. 우리 주님은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라고 하셨고,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자기 자신의 삶을 나눌 수 있는 모임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울림교회의 성도들은 매 주 금요일마다 각 목장모임에서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과도 함께 모여 식사하고 사는 이야기를 하고 기도하면서 삶을 나누는 교제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 등록이 되지 않아서 아직 목장편성이 되지 않은 분들은 주일예배에만 참석하고 교제관계가 없는 상황입니다. 교회는 공동체를 기초로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최소한의 교제도 없이 세상으로 나가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이런 이유로 주일예배를 마치고 식사 후에 바로 티타임을 하는 기분으로 잠시나마 교제의 시간을 가져 보고자 합니다.

 

명칭은 가칭으로 울림분반모임(울분모)으로 하고, 분반은 40대 이상(이 현 집사 인도: 홀수 주 식당), 40대 미만(성동혁 집사 인도: 짝수주 본당), 20대 미만(정남숙 집사, 양민들레 사모 인도: 자모실)으로 하겠습니다. 나눔시간은 점심식사 후 30분 이내로 합니다. 나눔방법 몇 가지를 말씀드리면 먼저, 인도자는 한 사람 당 2~3분 정도 시간을 잘 지키도록 조절합니다. 그리고 나눔주제는 주일예배를 통해 받은 은혜나 깨달음 등 한 가지(반드시 긍정적으로)와 한 주간 응답 받아야 하는 기도제목(또는 해결해야 할 고민이나 문제 등)을 나눕니다. 이런 기초적인 방법으로 울림분반모임(울분모)’를 진행해 보겠습니다. 물론 강제사항은 아닙니다. 자기 신앙생활의 진보를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합시다. 잘 되면 계속하고, 안 되면 다시 고민을 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