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성경공부

받은 약속을 순종하기 위해 씨름하는 한 주간을 삽시다.

1.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약속)은 무엇인가? :

2. 하나님의 말씀(약속)대로 살기 위해 한 주간 무엇을 순종할 것인가? :

누가 복된 인생에서 제외됩니까? [ 렘 48:1-10 ]

삶이 점점 피폐해지는데도 원인이나 이유를 찾지 않고 버티다가 결국 제기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늘 하나님은 세상적인 가치를 중심으로 사는 사람은 언젠가 복된 인생에서 제외된다고 하십니다. 7절에 “네가 네 업적과 보물을 의뢰하므로 너도 정복을 당할 것이요 그모스는 그의 제사장들과 고관들과 함께 포로되어 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애굽을 시작으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친 주변 나라들에 대해 선언하신대로 심판을 시작하셨습니다. 모압은 이스라엘과 혈연적 관계가 있는 나라입니다. 모압의 죄악은 물질적으로는 자신들의 보물과 영적으로는 그모스(불의 신, 전쟁의 신)를 섬기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혈연적 관계가 있는 이스라엘이 고통을 당할 때 도와주지 않았고, 오히려 이스라엘을 시기하고 대적하였습니다. 모압은 세상적인 가치와 풍요를 등에 업고 자만했지만, 하나님이 보내신 바벨론이라는 심판도구 앞에 속수무책으로 망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적인 가치를 중심으로 사는 사람은 우상숭배에 빠진 것입니다. 우상숭배에 빠지는 사람은 그 인생이 복될 수 없으며, 그 증거는 인생이 끝나는 시점 이전에 나타납니다. 자기 소유물에 대한 집착뿐 아니라, 풍요에 대한 갈망으로 세상적인 가치를 의지하는 마음 모두가 우상숭배입니다. 이스라엘이나 주변 나라가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을 받는 것은 바로 우상숭배라는 죄악 때문입니다. 우상을 숭배하는 이유는, 세상의 부와 풍요에 한 탐욕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인간을 하나님으로부터 분리시키려는 사탄의 이간질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상숭배의 근본적인 원인은 인간이 타락한 존재라는 데 있습니다.

세상적인 가치와 물질적인 소유를 인생의 기초로 삼고 사는 사람, 세상적인 풍요를 갈망하는 마음으로 세상적인 것들을 기대하는 사람의 인생은 언젠가 황폐해 질 것입니다. 그렇게 사는 사람은 복된 인생에서 스스로 제외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복된 인생을 소망하는 사람은 세상만물의 주권자이신 하나님께 복종하고 의지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8절에 “파멸하는 자가 각 성읍에 이를 것인즉 한 성읍도 면하지 못할 것이며 골짜기가 멸망하였으며 평지는 파멸되어 여호와의 말씀과 같으리로다”라고 했습니다. 모압이라는 나라가 철저하게 파괴되고 망한 것은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않은 것에 대한 심판의 결과입니다. 하나님은 모압을 우상숭배의 죄악에서 돌이키고 구원을 받으라고 징계하신 것입니다.

모압이라는 나라가 멸망당한 것은 표면적으로는 바벨론이라는 힘이 센 나라의 침략을 받았기 때문이지만, 본질적으로는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복종하지 않고 의지하지 않는 결과입니다. 우리는 세상만물의 주권자이신 하나님께 복종하고 의지하고자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것은 자신을 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라고 성경을 주셨습니다. 본질은 힘이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느냐 듣지 않느냐에 있습니다. 세상만물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의지함으로 황폐한 인생, 보람 없는 인생의 길을 피하고 복된 인생이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