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성경공부

받은 약속을 순종하기 위해 씨름하는 한 주간을 삽시다.

1.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약속)은 무엇인가? :

2. 하나님의 말씀(약속)대로 살기 위해 한 주간 무엇을 순종할 것인가? :

인생을 망치는 마음 [ 왕하 14:1-16 ]

자신의 장래를 준비하지 않아도 잘 될 것이라는 막연한 마음만 믿고 살다가 후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 중에서 하나님은 교만하게 사는 사람의 인생은 망하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10절에 “네가 에돔을 쳐서 파하였으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니 스스로 영광을 삼아 왕궁에나 네 집으로 돌아가라 어찌하여 화를 자취하여 너와 유다가 함께 망하고자 하느냐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아마샤 왕이 통치하는 남유다를 사회적으로 안정되게 해 주셨고, 정치적으로도 왕의 권위를 세워주셨으며, 나아가 에돔이라는 나라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여 영토를 회복하게도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에 아마샤 왕이 자기 동포요 형제인 북이스라엘 요아스 왕에게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하나님은 아마샤의 이런 행동이 교만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영토를 확장하게 하시고 전쟁을 승리하게 하신 것은 더욱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살라는 격려입니다. 그러나 아마샤는 겸손을 버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자기 영광으로 바꾸어 버렸습니다. 아마샤는 자기 인생의 보람이나 업적을 하나님의 은혜와 도움의 결과로 여기지 않고, 자기 힘과 능력으로 여겼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아마샤에게 선지자를 보내서 전쟁에 패배할 것이라는 예언도 주셨습니다. 그러나 회개하지 않았고 결국 예언대로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패배하였습니다. 예루살렘성은 허물어졌고, 성전과 왕궁의 보물들을 빼앗겼으며, 포로로 끌려가서 살게 되었습니다. 교만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가장 큰 범죄입니다. 하나님은 인생을 망하게 하는 마음이 교만이라는 사실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교만으로 망하는 인생이 되지 않으려면 죄를 버리고 성경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4, 6절에 “오직 산당들을 제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 왕을 죽인 자의 자녀들은 죽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함이라 ...”고 했습니다. 아마샤 왕은 산당들을 제거하지 않아서 백성들이 우상숭배하는 죄를 짓게 했습니다. 반면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반역자의 자녀들을 함께 처형하지 말라는 말씀에 순종하므로 하나님을 기쁘게도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교만한 마음으로 사는 이유는 첫째, 죄를 버리지 않는 것과 둘째,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지 않는데 있습니다. 아마샤가 산당을 제거하여 백성들과 함께 우상숭배하는 죄를 버리고, 계속해서 율법책에 기록하신 명령을 순종했다면 그 나라도 그의 인생도 망하지 않게 하셨을 것입니다. 여호와의 이름이 있는 자리라도 교만이 제거되어야만 참된 예배가 되고 참된 복을 받습니다.

우리는 여호와의 이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인 줄 믿습니다. 마 18:20절에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있는 자리가 참된 예루살렘이요, 참된 예배의 자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없는 산당같은 자리에 서서 살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좋은 인생의 결과는 하나님에 대한 동기가 올바를 때 나옵니다. 여러분 모두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우상숭배의 죄를 버리고, 오직 성경에 기록하신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살아가므로 교만을 물리치며 사는 복된 성도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