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이유는 불안한 이 세상에서 죽고, 병들고, 가난의 위협을 당하고, 인생에 대한 두려움의 공포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사람은 의인이 아니고 죄인이며, 세상은 낙원이 아니라 고생과 수고를 해야 하는 곳입니다. 이런 세상에 오신 예수님의 관심은 사람에게 있었기에 예수님은 도움을 요청하는 모든 사람을 VIP(매우 중요한 사람)로 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5장 32절에서 예수님은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에게 도움을 청하는 모든 영혼을 차별하지 않으시고 VIP로 여기셨습니다. 예수님의 VIP는 가난한 자였고, 포로 되고 억눌린 자였으며, 과부와 창녀였고, 여러 가지 죄를 지은 사람이었으며, 어린 아이들이었습니다.

우리는 불안하고 불완전한 이 세상을 살다가 삶의 필요와 영적인 필요가 생겨서 예수님의 도움을 받고 영혼을 구원 받았습니다. 그 구원은 우리를 구원하시는 예수님이 살아 계시다는 사실을 전해 준 누군가의 헌신과 희생과 수고로 받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나는 예수님이 VIP라고 여기신 사람들을 VIP로 여기며 살고 있는지, 아니면 차별을 하는지, 아니면 아무런 관심도 가지고 살고 있지 않은지를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합니다. 빚을 갚지 않은 사람은 괴롭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생명 값, 피 값이라는 빚을 지고 이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마음이 괴로울 것이고, 이 사실을 생각하지 않고 사는 사람은 철없이 살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를 위해 생명의 피를 흘리신 예수님의 소원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구원자라는 사실을 한 사람에게라도 알리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영혼구원의 사명을 감당하려면 예수님께서 그러셨던 것처럼 먼저, VIP의 아픔과 필요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둘째, 그런 VIP를 기다리지 말고 찾아가야 합니다. 그들의 얘기를 들어주고 함께 먹고 친구가 되어야 합니다. 셋째, 그들을 가르치려고 하지 않고 함께 아파하고 우셨습니다. 넷째, 예수님이 구원자이심을 전했습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이 구원자이심을 전하기 위해 살아가야 할 사람들로서 한 배를 탔습니다. 지금까지 나를 통해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만난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해 봅시다. 이제부터라도 나로 인해 구원받은 사람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새기며 살아가봅시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 따라 가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처럼 VIP를 위해 살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