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인 여름수양회를 2주(8/14~15) 앞에 두고 있습니다. 강화도 평화빌리지로 장소를 예약해 두었습니다. 조용한 마을에 있고 숙소 건넌 편으로는 북한 땅이 보이는 곳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다가 만난 사람들도 쉽게 친해지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 동떨어진 곳으로 함께 여행을 가고, 같이 먹고, 한 숙소에서 잠을 자면 그렇게 친해질 수가 없습니다. 울림교회 성도들 중에서도 수 년 사이에 새로운 가족이 된 분들이 있습니다. 새로운 가족들과도 더 친해지는 길은 함께 자고 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삼 년이라는 시간에 상상할 수 없는 속도로 성장하고 변할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과 함께 먹기만 할 뿐 아니라 같이 잠을 잤기 때문입니다. 울림교회의 여름수양회는 쉬는 수양회로 방향을 맞출 것입니다. 평상시 목장모임이라는 큰 사역을 감당하고 있으므로 수양회를 준비하면서 또 다른 힘을 쏟지 않으려고 합니다. 앞으로 좀 더 교회가 성장하면 교회 상황에 맞는 수양회를 준비해야 하겠지만 그런 필요성이 생기기 전까지는 함께 먹고 보고 쉬는 방향으로 시간을 보내고자 합니다. 울림교회에 출석하시면서 이런 시간을 경험해 보신 적이 없는 성도님들 모두 참석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이번 여름에는 전교인이 동침하는 여름을 보냅시다. 동침하는 자에게 하늘의 복이 갑절로 임하기를 축복합니다. 다음 주일(8/7)에 등록을 하겠습니다. 조금 더 여유를 드리면 8/7주간 수요일(10)까지 등록을 받겠습니다. 우리 교인이 아니라도 함께 가시는 분이 있으면 몇 분 정도는 여유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교인이 다 가는 것으로 예상을 하고 숙소와 차량을 편성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청소년을 제외하고 청장년만 등록비를 내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함께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