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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나타난 모습을 따라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면 하나님이 기쁘시고 사람이 행복한 삶이 될 것입니다. 볼프강 짐존의 책 가정교회 143~153을 보면 성경에 나타난 그리스도인의 생활에 네 가지 요소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첫째, 모여서 함께 먹었습니다. 모였기 때문에 먹은 것이 아니라 먹기 위해 모였습니다. 누구와 함께 먹느냐는 중요합니다. 보통 같은 피를 나눈 사람들 즉, 가족들은 정기적으로 음식을 함께 먹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집에 사는 가족입니다. 하나님의 집에서 하나님은 아버지이고, 예수님은 집주인이며, 제자들은 자녀들입니다. 우리는 예수의 피로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상관없던 사람들이었지만 이제는 함께 음식을 먹는 관계로 발전해야 합니다.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어떻게 순종하며 살지를 피차 가르쳤습니다. 이스라엘 문화에서 전통적인 교사는 집에서 음식을 먹으면서 가족을 가르치는 아버지입니다. 사람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세상이 왜 그렇게 존재하는지, 성경이 가르치는 삶의 도가 무엇인지 등에 대해 배우므로 하나님을 섬기고 순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먹고 마시는 동안 서로에게 질문과 대답의 대화로 이루어졌습니다. 집에 있는 교회의 장로들은 목자로서 가정을 방문하며 아버지가 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런 가르침을 주고받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셋째, 물질적 축복과 영적인 축복을 서로 나누었습니다. 구원받은 자들의 공동체로서 우리는 더 이상 우리 자신에게 속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고 하나님의 공동체에 속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모든 존재와 소유는 하나님의 것이며, 교회의 것입니다. 초기교회처럼 공동으로 소유를 관리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가 다른 사람의 구제와 유익을 위해서 존재한다는 것은 알고 실천하기 위해 집에 있는 교회를 이루는 것입니다. 그럴 때 물질적 축복과 영적인 축복이 나누어지므로 그리스도의 생명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넷째, 함께 기도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자녀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맺는 관계의 핵심입니다. 집에 모인 교인들은 모일 때마다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평화를 위해 또 원수를 위해 기도하고, 기도를 통해 귀신을 내쫓고 치유를 했습니다. 이렇게 기도하는 가정 안에서는 죄와 잘못과 병들이 드러나므로 서로를 용서하고 용서받으며 치유되기에 서로에 대한 책임을 다할 수 있습니다.

 

성경적인 그리스도인으로 살고자 하고 성경적인 교회를 이루고자 한다면 성경이 옳다고 제시하는 길을 따라야 할 줄로 믿습니다. 적어도 그리스도인은 전통이 그렇게 하라고 하는지, 성경이 그렇게 하라고 하는지에 대해 분별하며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