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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삶이 자기 예상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불안을 느끼며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바라거나 뜻하지 않았던 일들을 만나면 삶에 대한 불안을 느낍니다.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을 보면 늘 불안이 따라 다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불안은 인생의 행복을 누리지 못하게 만드는 심각한 요인입니다.


인간 자신에게 다가오는 불행이나 재난을 모르고 불안을 겪는 것은 근본적으로 타락의 결과이고 죄인에게 나타나는 삶의 현상입니다. 모든 인간은 아담이 범죄하므로 타락한 후에 에덴동산에서 내보내진 후로 안식을 잃은 세상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 세상은 죽음이 있고, 질병이 있고, 전쟁을 당하고, 신변의 위협을 당하고, 천재지변과 사고를 당하는 곳입니다. 이런 일들이 언제 자신에게 닥칠지를 모르는 곳이기에 인간은 불안할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된 것입니다.


인간은 이런 불안을 극복하려고 미신적인 방법을 찾거나 문제에 더 매달리지만 결과는 나아지지 않습니다. 삼상28:7절에 사울이라는 사람이 이스라엘의 왕이었을 때 블레셋이 침공하는 재난을 당했습니다. 사울이 하나님께 기도했지만 아무런 대답을 듣지 못하자 너무 불안해 졌습니다. 이 불안을 극복하려고 신접한 여인, 즉 무당을 불러서 죽은 선지자의 혼령을 불러내는 일까지 감행을 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더 나빠져서 사울 자신이 전쟁에서 죽을 것이라는 선고를 받게 되었고 그대로 실행이 되었습니다.


이런 문제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그런 불확실한 세상에서 평안으로 사는 길이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고 말씀하십니다(9:1). 의로운 사람들과 지혜로운 사람들이 하는 일 모두가 하나님의 주관 아래 있습니다. 그들이 사랑을 받을는지 미움을 받을는지 하는 일까지도 하나님이 관여하신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아무도 자기 앞에 놓여 있는 일을 알지 못할 뿐 아니라 알려고 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다만 인생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손 안에 붙잡히는 것이 복된 삶입니다.


장래일을 안다고 사람은 행복해 지는 것이 아닙니다. 불안하지 않은 인생을 살려면 장래 일을 알려고 하지 말기 바랍니다.. 대신 자신이 보기에 좋은 일이 생기든 안 좋은 일이 생기든 자신이 하나님 안에 있고 하나님이 자신 안에 있다는 사실만 의지하고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손에 자신을 맡기는 삶을 잘 순종하는 것은 모든 권세를 가지신 그리스도 안에 머물러 사는 것입니다(마28:18). 예수님은 영적인 세계뿐 아니라 이 육신의 세계를 살고 있는 세상을 움직이는 권위도 가지셨습니다. 이런 권세를 가지신 그리스도께 머물러 사는 사람에게 평안을 누리는 혜택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는 주인이지만, 장래일 까지도 알지 못하게 하심으로 오직 하나님만 붙잡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를 인격적으로 대하십니다. 모든 권세 가지신 예수님의 품 안에 머무르므로 불안을 이기고 평안의 길을 걷는 복된 성도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  주일설교를 한 주간 매일 적용하며 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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