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추구하는 사람의 동역자로 살다가 인생을 허망하게 끝내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한번 뿐인 인생을 하나님 나라의 동역자로 살기를 원하십니다(16~17). 다윗을 비롯하여 다윗의 용사들 모두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한 하나님의 동역자임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심으로 시작이 되었고(마12:28), 지금 확장되고 있으며(마13:33),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에 완성이 될 것입니다(고전15:24). 다윗 왕과 그의 용사들이 최선을 다해 충성하며 살았던 이유가 바로 이러한 하나님 나라를 완성해 나아가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하나님의 사역자들과 동역할 용사들을 찾고 계십니다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 번뿐인 인생을 하나님 나라의 동역자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동역자로 살아야 할 이유를 정리하자면 첫째,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아직 하나님 나라는 다 완성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다시 오시는 날에는 삼하23:6절 말씀처럼 모든 악의 세력이 심판을 받고 삼하23:4절 말씀처럼 완성된 하나님 나라가 열릴 것입니다. 이 세계는 완성될 하나님 나라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의 동역자로 사는 일에 동참하는 사람이 지혜 있는 사람입니다. 둘째, 영원히 썩지 않고 남는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사라지지 않고 영원할 것입니다. 예수님 다시 오시는 그 나라가 더 선명해 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영원히 썩지 않는 하나님 나라의 동역자로 사는 것이 지혜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 하나님 뜻을 위한 생각과 행동, 우리의 전도를 통해서 하나님이 구원하시는 영혼은 결코 썩지 않는 열매들입니다. 셋째, 교회의 지도자를 따르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동역하는 일입니다.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에게 제자들을 마음에 영접하라고 했습니다. 그것이 복된 삶을 사는 길이라고 하셨습니다. 울림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할 것이면 목사인 저를 잘 영접하고, 여러분의 목자들을 잘 영접하여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동역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앞에서 좀 더 힘써야 할 삶이 있다면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10, 12). 다윗의 용사들이 전쟁하러 나갔을 때 그 승리를 여호와께서 주셨다고 했습니다. 다윗의 용사들은 이렇게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내 힘과 의지로 무엇을 이루어서 살 수 있는 나라도 아니고, 도울 수 있는 나라도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을 가장 잘 의지하는 사람에게서 이루어지는 나라입니다. 하나님을 가장 잘 의지하므로 모두 하나님 나라의 동역자로 세워지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