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개월에 한 번 정도 목장이 모두 모여서 교제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목장이 함께 모이는 것을 합동목장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몇 개월에 한 번씩 다 같이 모이는 이유는 연합교회의 교제를 위함입니다. 울림교회의 신앙생활은 집에서 모이는 목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가고 있습니다. 또 그와 같은 신앙생활을 성경적인 교회의 방향으로 알고 지속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연합교회적으로 다른 목장의 지체들과 교제하는 시간이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이를 보완할 수 있는 활동은 상반기 봄소풍이나 하반기 가을야유회와 합동목장, 그리고 성도들의 경조사에 참석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특히 합동목장은 한 가지 생각을 좀 더 가져야 합니다. 그것은 작정하고 기도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모이는 것입니다. 새벽기도회나 수요기도회를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분들이 있지만, 대부분 성도들이 마음을 쏟아서 기도하는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이지만, 개인과 가정도 기도를 하지 못하거나, 기도를 해도 쌓이지 않거나, 기도가 약하면 하나님 자녀로서의 인생길을 인도 받는데 문제가 생깁니다. 일이 잘 안 풀리거나, 몸이 아프거나, 근심 걱정 불안이 많아지거나, 사람들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거나, 사업이 막히거나, 가정이 행복하지 않거나, 귀신같은 것이 보여서 무섭다거나, 술과 담배와 도박을 끊고 싶어도 자기 의지로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기도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결국 귀신의 일입니다. 예수님은 막16:16~17절에서 믿는 자에게는 귀신을 쫓아내고, 새방언을 말하고, 병든 사람에게 안수하면 병이 낫는 표적이 따른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라면 이런 표적을 누구에게나 주셨다고 했습니다. 평생 신앙생활 하는 동안 이런 표적이 자기 자신에게도 나타나는지를 확인하고 살아야 할 줄 믿습니다. 분기마다 한 번씩 모이는 합동목장을 사모하여 모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