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다운공동체 박종국 목사님의 글의 참고로 헌신대에 대한 이해를 돕겠습니다. 예배는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헌신)입니다. 구체적으로 우리의 상한 마음, 죄, 연약함, 찬양과 감사, 주님을 향한 믿음과 물질을 드리고자 하는 마음, 전도할 사람을 정하는 것, 다른 지체를 섬기고자 하는 마음, 용서하고자 하는 마음, 봉사하고 사역하고자 하는 마음 등 새로운 삶에 대한 결심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헌신이라고 말합니다. 예배를 드리면서 받은 은혜와 자신을 향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에 대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배는 은혜의 ‘받음’으로 시작하고 받은 은혜를 ‘돌려드림’으로 완성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성도들이 받은 은혜가 있고 또 돌려드리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도 개인적인 기도로 마무리하는데서 그치고 맙니다. 하나님께 대한 헌신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헌신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가장 복되게 하는 삶입니다.
그래서 울림교회는 주일예배 중에 다음과 같은 감동이 있을 때 헌신대에 나오도록 초청을 합니다. 첫째, 목장모임에 참석하시는 분이라면 주일예배를 드릴 때 함께 신앙생활을 해 보고 싶은 감동이 있을 때 헌신하는 것입니다. 둘째, 예수님을 자기 영혼의 구주요, 인생의 주님으로 모시고 싶은 감동이 있을 때 예수영접모임에 헌신하는 것입니다. 셋째, 예수님을 영접한 후 공동체 안에서 공개적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고백하고자 하는 감동이 있을 때 세례를 받고자 헌신하는 것입니다. 넷째, 삶의 자세와 태도에 대한 다짐을 해야 하겠다는 감동이 있을 때 재 헌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약속, 사역, 용서, 돌아봄, 전도, 삶공부, 목장참여, 시간이나 물질의 문제 등에 대해 이미 결단한 적이 있지만 여러 이유와 사정으로 못하고 있는 부분을 다시 헌신하는 것입니다. 다섯째, 어떤 문제로 기도를 받아야 하겠다는 감동이 있을 때 기도를 받고자 헌신하는 것입니다. 주일예배 설교가 끝나면 말씀을 묵상하며 개인적으로 감사와 결단의 기도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헌신찬송을 시작합니다. 이때 헌신대 앞으로 나오시면 됩니다. 앞에 나오시면 비치된 헌신카드를 작성하시고 기도하면서 앉아 계시면 됩니다. 축도를 마치면 담임목사가 한 사람씩 기도해 드리게 됩니다. 목장식구들은 이런 감동이 있는 VIP가 있는지 잘 살피고 헌신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