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교회의 회복이란 성경에 나타난 교회의 모습을 따라 교회를 세워보자는 노력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삶에 교회전통이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경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신약교회의 특징은 집에 교회가 있었다는 점과 그 교회를 평신도들이 주축이 되어 세웠다는 점입니다. 교회가 존재하는 목적은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를 삼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인이 존재하는 목적과 같습니다. 이 목적을 이룰 수 있는 삶이 바로 집에 있는 교회를 세워가는 평신도들에게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운동이 가정교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것입니다. 왜 이렇게 해야 하느냐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은 간단합니다. 성경이 그렇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신약교회는 예수님께서 디자인하신 교회입니다. 그러나 백 번째 말발굽이 처음의 것을 기초로 하지 않으면 다른 모양이 되는 것처럼, 오늘날 교회는 능력이 있던 성경의 교회와 많이 달라져 있습니다. 성경에서 볼 수 있는 신약교회를 회복하는 것은 예수님의 기대라고 믿습니다. 예수님의 교회는 사람에게 생명을 주고 그 인생을 풍성하게 하는 일에 탁월했습니다. 신약교회의 모습을 따라 신앙생활을 한다면 분명히 복된 삶의 열매가 맺힐 것입니다. 신약교회는 한 사람의 영혼에 집중하기 때문에 느립니다. 성급함은 금물입니다. 뿌리를 내리는데 약 3년, 정착하는데 약 2년, 열매를 맛보기까지 약 10년 정도를 꾸준히 인내해야 한다고 봅니다. 저는 목장모임(집에 있는 교회)을 가장 중요한 목회사역으로 여길 것이고, 목장을 지도할 성도들을 가장 귀한 예수님의 동역자로 여길 것입니다. 이 비전을 따를 것이냐 그러지 않을 것이냐는 여러분 각자의 몫입니다. 그러나 교회 공동체 안에 하나님께서 담임목사를 왜 세우셨는지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신약교회를 이루는 신앙생활은 여러분의 인생에 기쁨과 보람이라는 행복을 줄 것입니다. 이 길은 좁은 길이지만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길인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