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성경공부

받은 약속을 순종하기 위해 씨름하는 한 주간을 삽시다.

1.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약속)은 무엇인가? :

2. 하나님의 말씀(약속)대로 살기 위해 한 주간 무엇을 순종할 것인가? :

[ 기도할 뿐인 인생이 되도록 (시 109:1-15) ]

인생을 살다가 힘든 때를 만나면 그 시기를 이기지 못해서 삶의 규모를 잃어버리거나 마음이 무너진 채로, 방탕한 채로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때 기도하는 인생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4절에 “나는 사랑하나 그들은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고 했습니다. 다윗이라는 사람은 장성하였어도 그 인생이 괴로움에 빠졌을 때 스스로 인생의 문제를 풀겠다고 하지 않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 의지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다윗의 인생은 괴로움과 고난이 우리보다 작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그런 고통의 때에 하나님께 기도할 뿐이라는 고백을 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살았던 다윗을 기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결국 기도할 뿐이라고 고백했던 다윗의 인생을 기도대로 되게 해 주셨고, 무엇보다 하나님 의지하기를 바랐던 다윗의 마음대로 다윗을 떠나지 않으셨습니다.

과거에 그 인생이 후회스러울 만큼 괴로웠다거나, 오늘의 현실이 힘들고 버겁게 다가와 있다면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 인생에 슬픔과 괴로움도 허락하신 하나님 앞에서의 바른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과거 우리의 괴로움이 무엇이었는지를 아실뿐 아니라, 오늘 우리의 고통이 무엇인지도 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 되어 가고 있는지 아닌지를 보실 때, 바로 기도하는 삶을 척도로 삼으십니다. 하나님은 오늘 이 시대에도 그 자녀들이 기도하는 인생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인생이 되기를 소망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1절에 “내가 찬양하는 하나님이여 잠잠하지 마옵소서”라고 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삶을 살 수 있었던 힘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마음과 삶의 자세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바탕을 가진 다윗에게 세상과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힘이 주어진다는 사실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대적들은 다윗이 베푼 선을 악으로 갚았습니다. 다윗은 대적들에게서 받는 고통을 괴로워했습니다. 다윗은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입니다. 다윗은 자신이 겪는 괴로움을 기도의 자리로 가지고 나갔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다윗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찬양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에게 신뢰의 대상, 의지의 대상은 힘과 권력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찬양하는 하나님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마음이 기도하는 인생의 바탕입니다. 마음이 착하고 나쁜 말을 하지 않아도 하나님을 찾지 않고 의지하지 않는 사람은 찬양이 없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드릴 찬양을 사람에게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인생이 되길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 수 있습니다.

우리 삶의 문제와 상황들이 좋지 않을지라도 그것들이 하나님을 찾고 교제하게 하는 기도의 수단이 되게 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그런 믿음을 갖기 위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복된 성도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