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탐욕과 욕망으로 인생을 망치는 일이 많습니다. 세상에 속한 사람들의 특징은 세상의 사랑을 받는다는 데 있습니다(19). 여기서 말하는 세상이란 하나님이 아닌 이 세상 신(혹은 공중의 권세 잡은 자)과 그 신이 다스리는 '악한 세대'를 의미합니다. 이 같은 세상에 살고 있는 성도들에게 주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성도들이 세상에 속한 사람이 아니라고 하십니다(19). 사실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은 그 소유가 세상의 것입니다. 그 속에서 사탄과 그가 다스리는 악한 세대는 하나님을 알지도 따르지도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셔서 그 세상으로부터 택하여 붙잡아 낸 존재가 된 사람들입니다. 성도는 더 이상 세상에 속하지 않고,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것으로 신분이 바뀐 것입니다.

세상에 속하지 않은 성도는 세상이 볼 때 못마땅한 존재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의 미움을 받는 것입니다. 그것이 성도의 특징입니다. 성도가 세상의 미움을 받는 몇 가지 이유들이 있습니다. 먼저,  세상과 다른 존재가 되었기 때문에 미움을 받습니다. 다음, 세상과 반대되는 복음을 전하기 때문에 미움을 받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미움을 받았기에 주님을 따르는 성도들도 당연히 미움을 받습니다. 요16:33절에 “ ...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고 했습니다. 공중권세 잡은 마귀의 세상에서 성도는 환난을 당하는 줄을 알고 살아야 합니다. 진짜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성도는 세상에서 미움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미움받는 것을 이기며 살려고 하지 말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따라 예수님을 증언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26~27).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세상에 보내신 가장 큰 목적은 예수님을 증언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성령님이 우리 성도 각 사람에게 오신 가장 큰 목적도 성도 각 사람이 예수님을 증언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왜 하나님이 예수님을 세상에 증언하도록 하셨습니까? 첫째, 세상에 사로잡힌 사람들을 구원하여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빼앗긴 사람을 구원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세상이 알아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이 진리를 알리기 위해 성령을 주셨습니다. 둘째, 세상에 사로잡힌 사람에게 원래 창조모습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종말은 세상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원래 인간에게 부여하신 창조의 모습이 회복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죽어가는 누군가를 위해 구원의 길을 안내하고, 창조의 형상을 회복하도록 돕는 일이 얼마나 멋있는 일입니까? 어떤 사람은 “세상이 우리를 미워할 만큼 예수님을 사랑해 본 일이 있는가?”라고 묻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면 미움을 받습니다. 예수님을 증언하는 삶에는 더 큰 미움이 따라옵니다. 우리는 세상이 그런 곳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에 속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탐욕과 욕망을 채우려고 망하는 세상에서 도우시는 성령님을 의지합시다. 그리고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증언하는 멋진 인생을 살아가기를 축복합니다.

∎∎∎  주일설교를 한 주간 매일 적용하며 살기  ∎∎∎
받은 말씀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시고 응답의 은혜가 있다면 다른 지체들(VIP포함)에게 꼭 나누어 주세요.

1.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약속)은 무엇인가?

2. 하나님의 말씀(약속)대로 살기 위해 무엇을 순종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