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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노력으로 또 자기 행위로 안식을  누리며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참된 안식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비롯된다고 약속하십니다(15). 유대인들에게 안식일에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지키는 삶은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안식일에 맹인을 고쳐주는 일을 했습니다. 그것은 유대인들이 극도로 싫어하는 행동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자들을 고치신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안식일 준수 명령을 하신 이유는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인간이 하나님 안에서 살아야 하는 존재라는 사실을 알도록 하심입니다. 그래야 인간이 평안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유대인은 안식일을 주신 하나님의 의도는 내버려 두고 안식일을 지키는 그 자체만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안식일을 지킴으로 하나님 안에 머무는 삶에 관심을 두라고 하셨지만, 유대인들의 교만은 안식일을 지키는 그 의식과 행위에 더 정성을 쏟은 것입니다. 자기 행위로 구원을 이룰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바리새인인들에게는 참된 안식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의 이런 문제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이 예민하게 생각하는 안식일에 병자들을 고쳐주심으로 안식일을 지키는 참된 의미와 안식일의 주인이 바로 예수님 자신이라는 사실을 밝히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과는 달리 앞 못 보는 맹인은 예수님을 통해 참된 안식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상하게도 맹인은 병고침을 받는 행위를 저질러서 안식일을 지키지 못했는데 안식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안식일의 주인은 예수님 자신입니다. 마12:8절에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고 했습니다. 안식일 지키는 것을 생명처럼 알았던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지 못했고, 앞을 못 보고 평생을 어둠의 고통에서 신음하던 맹인은 참된 안식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게 된 것입니다.


참된 안식이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시작된다는 약속을 주신 하나님 앞에서 예수님을 메시야로 시인하며 의지하는 삶에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22). 맹인의 부모가 두려워했던 것은 유대사회에서 매장당하는 출교였습니다. 그들은 삶의 고통을 감수하면서까지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시인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전에 맹인이었던 아들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시인하는 삶에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출교를 당했습니다. 출교는 무서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맹인은 평생 동안 세상의 두려움보다 안식을 얻지 못하는 두려움이 더 크다는 사실을 경험했습니다. 맹인이었던 사람은 자신을 위해 희생과 헌신의 사랑을 베푸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변화되었습니다. 불안과 두려움의 사람에서 참 안식과 행복의 사람으로 변한 것입니다. 그 사람의 영의 자리에 하나님의 아들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들어오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 영의 자리에 예수 그리스도를 이미 기쁨으로 환영하고 모셔 들였습니다. 그 분이 참된 안식의 주인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을 믿고 의지함으로 참된 안식을 더 깊이 누리며 하나님과 더 즐거운 인생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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