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5 목회칼럼 | 회개와 함께 주어지는 평안의 삶 |
예전에 로렌 커닝햄 목사님이 쓴 ‘네 신을 벗으라!’는 책을 읽은 기억이 강합니다. 이제는 오래된 책이 되었는데, 그 책의 부제가 ‘포기와 함께 주어지는 승리의 삶’입니다. 주된 내용은 자기 욕망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법으로 살아갈 때 영적인 승리가 무엇인지를 알고 참된 평안을 얻는다는 것 등으로 생각납니다.
그 책 생각을 잠깐 하면서 ‘회개와 함께 주어지는 평안의 삶’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주간을 사는 동안에도 저 자신이 격정에 사로잡힐 뻔한 순간이 얼마나 자주 있는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다행히 자신에 대해 살피고 관찰하면서 격정에 빠지지 않게 되는 한 주간을 뒤돌아보며 감사합니다. 아니 빠지지 않은 것이 아니라, 빠졌지만 더 깊이 빠지지 않고 나올 수 있었다는 말씀이 맞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회개할 수 있는 좋은 길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삶의 순간순간에 감사할 일들이 많습니다. 가족이 나갔다 잘 들어오는 자체가 감사이고, 집에서 씻고 누울 수 있는 것도 깜짝 놀라면서 감사하고, 장래를 어떻게 준비하며 살아가야 할까에 대해서 이런저런 생각도 떠올릴 수 있게 되는 것도 감사합니다. 작은 것이라도 감사할 것들이 있는데 그것을 감사하지 못하는 것을 회개할 뿐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격정에 빠지지 않을 힘과 상황을 열어주시는 것 같습니다. 한 주에 한 번이라도 영성일지를 기록해 보며 하나님나라를 살아갈 수 있도록 하신 은혜가 놀랍습니다. 울림의 모든 성도님들이 자기 격정과 함정에 빠져 평안을 잃고 살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주신 하나님나라를 잃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