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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 목회칼럼 | 모일 때 문제해결 받고 부흥됩니다

오랜만에 울림교회 전교인과 함께 외부로 나가 1박수련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5/5일을 날짜로 몇 군데 장소를 생각했습니다. 수년 전 생각을 가지고 홈페이지에서 보는 대로겠지 하다가 몇 군데 답사차 다녀왔습니다. 다녀오면서 깨달음을 얻습니다. 보이는 이미지와 몸으로 체감하는 현실은 다른 것입니다. 도로가 막히고, 장소와 그 주변이 다릅니다. 다 가능성 있어 보이는 생각이 다 가능성 없어지는 현실이 됩니다.

 

교회마다 수련회문화가 한창일 때는 교인들이 주중에 휴가를 내고 참여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주5일제 시대가 되면 교회는 행사하기가 좋을 것을 생각했던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교인들은 바쁘고 피곤하고 시간이 없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저만 그런가 하고 다른 목사님들에게 물어보면 그렇다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몇 군데 답사 후에 짐이 쌓인 느낌이 되었습니다.

 

수요기도회가 끝나고 목자모임을 했습니다. 위와 같은 문제로 4명이 모여 이야기하다 보니, 공휴일이라는 변수, 교통체증이라는 변수, 가족들의 시간이라는 변수 등으로 5/5일을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안으로 지금까지 해본 적이 없는 5/20() ~21(주일) 수련회를 하자는 의견을 좋다고 여기게 되었습니다. 휴가를 내지 않아도 되고,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교인이 참여할 수 있고, 교회로 오전에 들어올 때 교통체증도 없을 것 같습니다. 교회로 돌아와서 주일예배를 마치고 함께 식당에 나가 점심식사하는 것으로 마무리합니다. 문제가 있을 때 사람이 모이면 해결의 지혜를 주십니다. 기도하는 교회는 더 그렇습니다. 그때가 부흥의 자리입니다. 울림교회 성도들의 모임이 풍성해지길 기도합니다. 그 자리에서 문제를 해결받고 부흥되는 인생을 경험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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