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이나 서양이나 옛날이나 지금이나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복 받으며 살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참 된 복을 어떻게 받는지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복 된 인생을 살기를 소원하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복된 인생을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니다(16). 졸지에 시어머니 나오미와 두 며느리가 과부가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먹고 살기가 힘들어서 모압 땅으로 이주한 것인데 오히려 더 큰 환난을 당한 것입니다. 남편과 두 아들을 잃은 나오미에게 남은 것은 오직 하나님을 향한 신앙뿐이었습니다. 나오미는 며느리들에게 자기를 떠나라고 권고했습니다. 그때 첫째 며느리는 자기 고향으로 돌아갔지만, 둘째 며느리였던 룻은 남았습니다. 룻이 아무 것도 남지 않은 시어머니 곁에 함께 남겠다고 결정한 이유는 시어머니 나오미가 공경했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어머니처럼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되어 사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붙잡음으로 인생이 복 받을 수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복의 근원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실 때부터 사람에게 복을 주시는 분이셨습니다. 둘째,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심으로 세상에 복을 나누어주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세상 모든 나라들이 이스라엘을 보고 복의 근원이시며 복을 주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자신의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살기를 바라셨던 것입니다. 셋째,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사람이 참 된 복을 누리며 살기 때문입니다. 그 복은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하심으로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되어 이스라엘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면 먼저, 영생하는 복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 받는 복을 받게 됩니다.
그렇다면 복된 인생이 되게 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먼저, 세상 사람들이 가는 길을 버리며 살아야 합니다(15). 세상 사람들이 가는 길은 풍요를 위해 우상을 섬기는 길입니다.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의 삶이 아무리 보기 좋고 풍요롭고 화려해 보여도 그 길을 함께 가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베들레헴으로 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22). 베들레헴으로 가는 삶이란 세상 우상을 섬기는 삶에서 점점 멀어져 예수님과 교회 품 안으로 들어가서 사는 것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사람의 인생은 이제 보리 추수 시작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진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에게와 교회로 돌아오십시오. 나오미의 며느리 룻처럼 죽을 각오와 결단으로 예수님과 교회 품 안에서 사는 삶을 살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