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잘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도 어떤 때는 자기를 믿는 것인지, 하나님을 믿는 것인지 분간이 안 되는 신앙생활을 하기도 합니다. 자기 자신과 하나님 사이에서 두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 것입니다. 두 마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에게 행하시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두 마음으로 사는 사람에게 벌을 내리십니다(2). 두 마음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잘 살아보자고 세상을 의지하는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두 마음을 품고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으십니다. 두 마음을 품었다는 것은 북이스라엘을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두 마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아시고, 그 사람들의 인생에 벌을 내리실 것을 경고하시며 그대로 행하십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살지 않았는데도 북이스라엘은 번성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나라 곳곳마다 제단을 쌓고 주상을 세웠습니다. 바로 이 제단과 주상들이 하나님이라는 분과 우상들 사이에서 머뭇거리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두 마음을 가지고 사는 이스라엘에게 그들의 제단과 주상을 깨뜨리시겠다고 하시면서 벌주실 것을 경고하셨습니다. 두 마음 가진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사마리아, 에브라임은 모두 북이스라엘을 상징하는 도시인데, 그곳에 있는 아웬 산당은 가시와 찔레가 덮일 만큼 처참히 무너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상숭배의 징계가가혹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앗수르 제국의 왕에 의해 처참하게 멸망을 당했습니다. 사실 벧아웬이라는 도시는 벧엘을 말합니다. 벧엘은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을 가진 복된 도시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복된 뜻을 가진 도시가 벧아웬 즉, ‘허무의 집’이라는 뜻으로 다르게 불린 것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송아지 우상을 섬기는 중심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기회를 주심으로, 두 마음 가진 사람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그러므로 두 마음으로 하나님의 징계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을 의지하는 삶을 버리고 살아야 합니다(13). 두 마음으로 하나님의 징계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또한, 묵은 땅과 같은 마음을 기경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12).
두 마음을 버리고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둘 수 있는 때는 바로 지금입니다.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기 힘을 의지하는 삶을 버리고, 묵은 땅과 같은 마음을 갈아엎는 삶을 통해 하나님이 벌주시는 두 마음이 깨져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진정으로 무성한 포도나무 같은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1. 내게 주시는 약속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2. 내게 주신 약속의 말씀대로 살기위해 한 주간 무엇을 순종해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