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중심적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없던 문제가 생기거나, 난처한 상황을 만날 가능성이 더 많습니다. 왜냐하면 말과 행동에 늘 과장이 있어서 그것이 거짓말로 이어지고 오해가 생기는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자기중심적인 사람에 대해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해결책은 그 사람의 인생에 큰 환란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7).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에게 환란을 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다만 자기중심적인 사람을 좀 더 사람이 되도록 세상에 있는 환란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자기중심적인 사람은 늘 자기의 유익을 구하는 일로 자신에게만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 사람의 인생에 크고 작은 환란을 허락하셔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본문에 나온 레위인에게는 첩이 있었습니다. 그 첩은 레위인에게 불만이 있어서 행음을 하고 자기 친정집으로 내려가 있었습니다. 레위인은 그 첩을 데리고 오는 길에 기브아라는 곳의 한 노인의 집에서 머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 불량배들이 레위인에게 행패를 부리려고 했습니다. 그 레위인의 자기를 대신하여 자신의 불량배들에게 내어 주었습니다. 첩을 능욕하고 새벽이 되어 노인의 집 문에 돌아와서 쓰러져 있다가 죽게 되었습니다. 레위인은 첩의 시신을 가지고 돌아가서 칼로 열두 조각을 내어 모든 이스라엘 지파에게로 보내었습니다. 그 사실에 경악을 한 이스라엘 자손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미스바라는 곳에 모여 총회를 열게 된 것입니다.
이 레위인은 자기 첩을 죽음으로 잃어버린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자기 첩이 죽어서 없어졌다는 사실보다 첩의 죽음으로 자기의 체면이 구겨지는 것에 더 분노하는 자기중심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총회에서 이 레위인은 자기의 유익을 위한 관점에서만 사건을 진술하였습니다. 첩을 두어서는 안 되는 레위인으로 부도덕한 삶을 숨기고 싶었습니다. 또한 노인의 집 앞에 쓰러진 첩을 방치해서 죽게 만든 사실도 숨기고 싶어 했습니다. 결국 첩을 두지 말아야 할 사람이 첩을 두었던 것과 불량배들에게 자기 첩을 내주고 자기의 생명만을 생각하던 레위인 때문에 그 첩이 죽게 된 것입니다. 나아가 레위인은 자기의 허물을 감추기 위해서 전쟁을 조장하였고, 그 결과 민족 전체가 전쟁의 환란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우리 앞에 계신 하나님은 자기중심적인 삶을 사는 사람과 공동체에게 언제든지 환란을 허락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하나님 앞에서 자기 의를 드러내려는 삶의 자세를 버리고 살아야 합니다(4~6). 그리고, 하나님을 자기중심의 통치자로 확고히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2).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기 자녀들이 자기중심적인 삶으로 환란을 자초하며 살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마음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자기 의를 드러내는 삶의 태도를 버리고, 하나님을 자기중심에 통치자로 모시고 살기를 축복합니다.
1. 내게 주시는 약속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2. 내게 주신 약속의 말씀대로 살기위해 한 주간 무엇을 순종해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