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관계를 통해 행복을 느끼기도 하지만, 관계를 통해 괴로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우리 주변에서 가장 잘 깨지는 것은 유리병인데 사람의 마음은 그런 유리병과도 같습니다. 하나님은 그 자녀들이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인정을 받으며 행복하게 사는 길에 대한 약속을 주시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몇 가지 지혜는 깨지기 쉬운 사람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다루게 하고, 또 깨지기 쉬운 사람의 마음을 단단하게 포장하게 하여서 사람들 속에서 잘 살아가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 합니다. 이런 지혜를 마음에 잘 새기기를 바랍니다.
첫째, 좋은 관계를 이루려면 교만을 버리며 살아야 합니다(1~2). 교만은 하나님도 피곤하게 만들지만, 정말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듭니다. 교만은 자존심이 지나치게 높은 사람, 타인보다 자신이 더 중요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욕망이 높은 사람, 마땅히 칭찬을 해야 하는 사람에게 칭찬하기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보통 교만한 사람들은 권위에 순복하지 않고, 논쟁하기를 좋아합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시험에 자주 빠지고, 자신이 오해 받고 있다는 피해의식을 가지게 되므로 변명도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지나치게 자기를 사랑하는 죄를 가진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신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교만을 버리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둘째, 좋은 관계를 이루려면 사람들을 면책할 줄 알아야 합니다(5~6). 면책이란 공개적으로 어떤 사람의 잘못을 지적하고 책망하는 것입니다. 면책은 숨은 사랑보다 낫다고 했기 때문에 분명히 사람을 기쁘게 하는 행동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면책하는 사람은 상대방의 처지를 이해할 줄 아는 친구를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주린 자에게 쓴 것이 왜 단지, 고향 떠난 사람의 외로움과 불안함이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이어야 면책을 할 자격이 있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지도 못하는 사람이 하는 말은 오히려 상처를 입히기만 할 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이든지 좋다 좋다 하는 것보다 잘못에 대해 책망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셋째, 좋은 관계를 이루려면 이웃을 귀하게 여기며 살아야 합니다(10). 좋은 관계를 이루기 위해 가까운 이웃을 귀하게 여기는 삶이 중요합니다. 고대 사람들은 아버지의 친구들까지도 관례상 가족같이 좋은 이웃으로 여겼습니다. 멀리 있는 형제보다, 가까이 있는 이웃이 긴박한 때 우리를 더 이해하고 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히10: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고 했습니다. 세상의 마지막 날이 다가오고 있음을 아시는 주님께서 이제 세상 끝날 거니까 대충 버티고 살아라 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이런 권고를 하심은 사람들 속에서 잘 살아갈 때 누릴 수 있는 기쁨과 행복이 있음을 알고 누리며 살도록 하심인 줄 믿습니다.
1. 내게 주시는 약속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2. 내게 주신 약속의 말씀대로 살기위해 한 주간 무엇을 순종해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