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여러 가지 죄악이나 잘못에 대하여 용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놓치며 살기도 합니다. 자기를 위해 세상을 살다가 죄악에 빠지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에게라도 죄악과 허물에 대해서 다시 용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분입니다(5~7). 하나님은 인자를 천대까지 베푸시는 분으로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십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자신을 소개하기를 스스로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고 했습니다. 그 말은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는 성품을 다 포함한 말씀입니다.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자식을 향한 영원한 아버지의 사랑과 같은 것임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신다고 해도 그 받을 벌까지도 면제하지는 않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인간들을 위해 대신 죽음의 형벌을 받으신 사실이 그것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죄를 용서하실 때 벌도 면제해 주셨다면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지 않아도 되었을 것입니다. 모두가 우리가 받을 형벌을 대신 받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죄악을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의 부름을 다시 받을 수가 있습니까? 그것은 철저한 회개의 기도가 있을 때뿐입니다. 모세는 그런 죄악에 빠진 백성을 용서해 주실 것을 회개함으로 간구했습니다. 그 간구는 정말 진실한 기도였습니다. 만약 그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실 것이면 생명책에서 자신의 이름을 빼달라고 하였을 정도로 모세는 간절한 기도를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기오에 응답하셨고 구원의 길을 보장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용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을 경배하며 살아야 합니다(8~9). 모세는 용서를 베푸시는 하나님께 급히 하나님을 경배했습니다. 모세가 만난 하나님은 구름 가운데 강림하신 하나님이었습니다. 그 구름은 하나님의 영광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모세가 하나님 앞에 엎드릴 수밖에 없었던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 그만큼 위엄이 있었고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올바로 경배하는 사람의 삶에는 두 가지 모습이 나타납니다. 그것은 첫째,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둘째, 우리가 목이 뻣뻣한 존재인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사람을 용서해 주시는 하나님을 경배하며 살 때 하나님은 어떤 죄악을 품은 사람이라도 용서해 주시므로 그 인생을 동행해 주시고, 그 사람을 하나님의 소유로 삼아 주십니다.
1. 내게 주시는 약속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2. 내게 주신 약속의 말씀대로 살기위해 한 주간 무엇을 순종해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