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잊어버리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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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는 성탄주간이었습니다. 성탄전야예배와 잠깐이었지만 밖에서 성탄축가를 불러 세상을 축복하는 일을 해 보니 함께 하시는 성령님의 따뜻함이 더 느껴졌습니다. 성탄은 바로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더 깊은 의미로 다가오는 날입니다. 그리고 우리 네 개 목장이 성탄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지난 금요일에는 VIP를 목장으로 초청하는 일정을 잡았습니다.

성도님들에게 먼저 신앙적인 본을 보이기 위해 초청목장을 준비하지만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수고로 한 영혼이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그 기회가 영혼이 구원 받는 계기가 된다면 수고로운 마음은 사라지고 하늘에 쌓이는 보람만 남을 줄 압니다.

 

전도를 해 보면 경험을 하겠지만, 초청 받는 분들의 마음과 생활에는 변수가 생깁니다. 또 마귀도 그냥 있지 않습니다. 지난주에 저도 VIP를 목장에 초청하고자 약속을 잡았습니다. 그 약속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했습니다. “주님 영혼구원을 방해하는 악한 영들을 물리쳐 주세요.” 한 주간 내내 마음을 쓰며 준비하며 기도했는데 약속이 틀어지면 그것처럼 힘이 빠지고 쓸쓸한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 우리 예수님은 얼마나 마음이 상하고 찢어지는 날들이 많으실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는 이렇게 한 두 사람 생명의 길로 인도하는 것도 힘이 드는데, 우리 예수님은 ...

 

그러나 이렇게 영혼을 구하기 위해 하는 일들은 이미 세상을 이기신 주님께서 성공해 놓으신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영혼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붙들어 주어야 합니다. 돌아올 시간이 언제인지 아는 것은 우리 몫이 아닙니다. 우리 몫은 복음 안으로, 목장 안으로, 교회 안으로, 예수님에게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이번 주에 안 되면 다음주에, 다음 주에 안 되면 그 다음 주에, 다음 주에 안 되면 다음 달에 초청하면 됩니다. 단지 이 일을 그치지만 않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