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82 목회칼럼 | ‘코로나시대 이후를 준비합시다’ |
누군가 사람을 사용한다면 어떤 사람을 사용할까를 생각해 봅니다. 그 사람은 준비된 사람입니다. 우리 성도님들도 코로나 백신을 점차 맞아가고 있습니다. 지난주 저의 어머니 백신 맞는 날짜가 잡혀서 어머니를 모시고 구민체육센타에 갔습니다. 거기서 느낀 점은 준비되면 쓰임받는다는 단순한 진리였습니다.
안내전화를 받고 그 날짜에 구민체육센터를 갔더니 입구에서 열을 체크하고 소독제를 뿌렸습니다. 다음코스에 갔더니 주민증을 확인하고 문진표를 받았습니다. 다음코스를 갔더니 봉사자가 몇 가지 물어보면서 문진표를 작성해 주었습니다. 다음코스에 갔더니 번호표를 주고 정돈된 좌석에서 대기하게 했습니다. 정확히 오전 9시가 되자 1번부터 5번까지 대기자를 불러 다음코스로 이동시켰습니다. 다음코스에 가니 다시 열을 체크하고 주의사항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다음코스에 가니 의사가 백신주사기 다섯 개 들어 있는 박스에서 하나를 꺼내 접종을 했습니다. 다음코스에 가니 문진표를 수거하고 1차접종확인서와 다음 접종날짜를 출력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구급대원 2명이 대기하고 있는 대기실에서 이상여부가 없는지 확인하고 퇴장하도록 했습니다. 그 많은 사람이 체육관을 꽉 채워서 들어오고 있는데 접종까지 20분이 걸렸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일사분란하게 일이 되는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일을 계획하고 그 일을 할 사람들이 준비되었기 때문입니다.
울림교회도 일이 있습니다. 그 일은 영혼구원하는 과업입니다. 우리는 더 위대한 과업을 이룰 수 있습니다. ‘목장모임-삶공부-연합예배’의 세축생활이 바로 과업을 이루는 체계입니다. 이 체계를 잘 살아가고 또 이루어갈 수 있는 사람으로 더 준비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나라 건설에 더 크게 사용해 주실 것입니다. 지혜를 모읍시다. 힘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