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80 목회칼럼 | ‘교회는 주님의 소망입니다’ |
한국사회 탈종교화 심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갤럽이 최근 발표한 ‘한국인의 종교 1984-2021’ 자료에 따르면, 2021년 3월 기준 우리 국민 만 19세 이상 무종교인은 60%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2014년 50%에서 7년간 10%p 감소한 것입니다. 한국사회의 탈종교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중에 개신교의 인구비율 또한 대폭 줄었습니다. 2014년 21%에서 2021년 17%입니다. 2021년 종교분포(만 19세 이상 기준)는 개신교 17%, 불교 16%, 천주교 6%로 성인 기준으로도 여전히 개신교가 한국의 최다 종교이긴 합니다. 그러나 큰 폭으로 줄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전(2019년)과 이후(2021년)를 비교할 때 불교의 감소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탈종교화 현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시대에 종교가 ‘필요하다’는 인식은 65%정도입니다. 탈종교화 현상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은 자신의 종교 유무와 관계없이 3명 중 2명 정도(65%)가 종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해도 사람은 종교성을 가진 존재입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해도 사람은 구원이 필요합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해도 교회는 구원의 방주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더 큰 각성이 필요합니다. 더 큰 도덕성이 필요합니다. 교회가 세상 사람들처럼 똑같이 돈을 좋아하고, 성공을 추구하면 세상 사람들은 쉴 곳이 없습니다.
탈종교화시대일수록 이 사회는 더 교회다운 교회를 갈망합니다. 울림교회는 예수님이 원하셨고 계획하셨던 교회를 계속 배우고, 세워가야 합니다. 사회의 편견이나 건물에 갇힌 어리석고 병약한 교회가 되지 않도록 저항해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