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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8 목회칼럼 | ‘집을 신앙생활의 중심으로 삼아야 합니다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홈루덴스라는 말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주로 집에서 놀고 즐기며 사는 사람을 일컫습니다. 현재 국민의 약 1/4이 이 말을 들어보았고 그 중에 약 65%(주로 젊은 층)가 홈루덴스에 가깝다고 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집은 다기능공간(레이어드홈)이 되고 있습니다. 어ᄄᅠᆫ 때는 집이 영화관이 되고, 어떤 때는 게임방이 되며, 또 어떤 때는 까페가 되기도 하고, 어떤 때는 재택사무실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신앙적으로는 예배당이 되기도하고 성경공부방이 되기도 합니다. 이것은 가정교회를 하는 교회의 현상이 아니라 일반적인 교회생활을 하던 사람들에게 나타난 현상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추구하던 대로 교회가 집에 있기를 바라시는 예수님의 소원이 어쩔 수 없는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세상사람들도 변화에 뒤처지지 않으려고 집에 머무는 사람들을 위한 기업경영과 제품을 더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고,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음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집을 예배와 기도의 장소만이 아니라 섬김과 구제의 구심점이 되게 해야 합니다. 현재 모든 교회에서 청소년, 청년들의 모임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CCC간사로 일하는 어떤 목자는 청소년, 청년들이 영상에 얼굴을 내보이기 싫어한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이 말은 최선의 상황을 만들기 위해 차선도 잘 사용하라는 뜻으로 들립니다.

 

코로나19로 모임이 위축되고 있지만, 세상은 우리가 위축받은 생활을 이제야 시작하고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여러 장소를 목양의 장소로 이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집을 영적인 가족과 세상을 섬기는 중심으로 삼아야 합니다. 더 기도하고 마음을 정비하여 외형을 갖추어 갑시다. 그렇게 한 교회는 코로나가 멈추면 더 강해질 때가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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