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51 목회칼럼 | 애니어그램 ‘자신의 성격(격정)을 알아야 합니다2’

사고형의 성격에는 관찰형(5번), 수호형(6번), 이상형(7번) 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5번의 격정은 인색함인데, 이들은 무능한 사람이 될까봐 두려워하고 다른 사람들 속에서 압도당하지 않으려고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하다보니 인색해 집니다. 6번의 격정은 공포인데, 이들은 새로운 것이나 생활에 대한 안전이 확인되지 않으면 불안에 빠지게 되므로 일탈을 두려워합니다. 7번의 격정은 탐닉인데, 이들은 즐겁고 재미있는 일에 호기심이 많고 한편으로 고통은 피하려고 하다보니 더 새로운 것이나 재미에 빠집니다.

행동형의 성격에는 대결형(8번), 보존형(9번), 개혁형(1번) 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8번의 격정은 정욕인데, 이들은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키우는데 본능을 따르다보니 자기 분노를 밖으로 뿜어내고 마음대로 하려는 욕심이 드러납니다. 9번의 격정은 나태인데, 이들은 본능적으로 갈등의 상황을 피하려고 하기 때문에 자기 분노로 자신에게 화풀이하며 우물쭈물하므로 게으름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1번의 격정은 분노인데, 이들은 본능적으로 완전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어서 옳지 않거나 바르지 않은 것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고 자기 분노를 안으로 참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9가지 성격유형 중 자신의 성격유형이 무엇인지 궁금한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자신이 어떤 유형의 성격을 가진 사람인지 찾아볼 수 있도록 점검하는 시간도 드리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성격을 알아야 자기 죄를 알고 회개하며, 성격을 알아야 사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이든지 주님 오실 때까지 완벽한 것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불완전한 것을 최소한 제공하고자 하니 자신을 유익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