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01 목회칼럼 | ‘메타버스 메타처치 - 올라인교회’ |
메타버스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습니다. 메타버스란 가상이라는 ‘메타(meta)’와 세계라는 ‘버스(verse)’가 합쳐진 말로 인간의 일상을 온라인 가상현실에서 실현하는 플랫폼입니다.
제가 이 메타버스라는 말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교회모임을 못하고 온라인 상에서 성도님들을 만나면서부터입니다. 우리는 온라인을 통해 교회생활을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고 부정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온라인모임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올라인모임이라는 말도 생겨났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를 받아들이는 모임을 올라인이라고 합니다. 온라인 상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을 염두에 둘 때 교회는 메타버스의 개념으로 메타처치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아바타가 학원에 가서 공부를 하거나, 회사에 가서 일을 하는 세상이 오는 것입니다. 그것이 현실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쩔 수 없어서가 아니라, 이제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교회와 개인, 교회와 가정, 교회와 사회가 소통하는 도구로 메타버스를 활용해야 합니다.
울림교회도 지금 알지 못하는 사이 올라인 울림교회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원자시고 주님이시라는 진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변합니다. 그러므로 온라인이 먼저가 되든, 오프라인인 먼저가 되든 거부하지 말고 잘 수용해서 교회만이 아니라 성도 개인도 올라인 목회자, 목자, 선교자로서 살아갈 수 있기를 고민하시고 수용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