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10 목회칼럼 | ‘코로나시대 이후준비 22 – 목장모임과 모임원칙’ |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 막3:35 -
목장모임은 ‘집에 있는 교회’입니다. 예수님은 집에 있는 이 교회가 단순한 모임이 아닌 ‘영적으로 확대된 가족’이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영적인 가족은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죄사함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로 구성이 됩니다. 가족은 사랑하고 서로를 섬깁니다. 목장은 가족같은 모임이 아니라, 가족이 되어야 합니다. 바로 이런 목장모임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사귐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맛보고, 나눔을 통해 마음의 치유를 경험하고, 구체적인 기도응답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런 전제를 가지고 모임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을 대하듯, 우리는 가족으로서 목장식구들을 대해야 합니다. 이것이 신약교회의 모습입니다.
목장모임은 대개 매주 금요일 저녁에 모입니다. 매주 이 시간에 모이는 것도 모여야 하기 때문에 모이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면 저녁에 집에 들어가는 개념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이 모임은 사랑하고 섬기는 시간이므로 몇 가지 주의를 해야 합니다. 즉, 목장모임은 성경공부모임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자기 삶을 나누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목장식구 중에 어려움을 당한 지체가 있으면 순서에 매이지 않고 문제해결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목장모임의 방향은 영혼구원이므로 영적인 가족을 품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