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성경공부 | 받은 약속을 순종하기 위해 씨름하는 한 주간을 삽시다. |
1.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약속)은 무엇인가? : + 교사된 부모님은 한 주간 안에 자녀들 눈높이로 하나님의 약속을 이야기 해 주세요. 2. 하나님의 말씀(약속)대로 살기 위해 한 주간 무엇을 순종할 것인가? : | |
허물을 가려주는 사람이 됩시다 [ 창 9:18~29 ] | |
많은 사람이 다른 사람의 약점이나 단점을 기뻐하며 사는 모습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타인의 허물을 가려주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22~23절에 “가나안의 아버지 함이 그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고 밖으로 나가서 그의 두 형제에게 알리매 셈과 야벳이 옷을 가져다가 자기들의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덮었으며 그들이 얼굴을 돌이키고 ... 아버지의 하체를 보지 아니하였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들의 아버지 노아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고 알렸던 둘째 아들 함과 다르게 행동한 첫째 아들 샘과 셋째 아들 야벳을 칭찬하셨습니다. 아담의 타락 후에 인간은 벗은 몸을 보고 뿌끄러워 숨었습니다. 그 후 인간의 하체는 오늘날까지도 수치와 허물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노아의 둘째 아들 함이 아버지의 하체를 우연히 본 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함의 마음입니다. 다른 형제도 아버지의 형편없는 실체를 보고 함께 경멸해 주기를 원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다른 두 형제는 함과 같이 하지 않았습니다. 옷을 어깨에 메고 뒷걸음으로 장막에 들어갔고 아버지의 허물을 덮어주었습니다. 노아가 술이 깬 뒤에 그 사실을 알고 함의 아들 가나안은 저주하고, 다른 두 아들은 축복을 했습니다. 노아의 말대로 함의 아들 가나안의 후손은 가나안 땅 안에서 이스라엘의 셈계열 후손에게 정복당하여 종이 되었고, 가나안 땅 밖에서 야벳계열의 후손에게 정복당하여 종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셈의 후손 중에서는 아브라함을 통해 이스라엘을 선민으로 부르시고, 유다를 통해 세상에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이렇게 저주와 축복을 가를만큼 타인의 허물을 가려주는 것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하나님은 다른 사람의 허물과 죄를 가려주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바라는 성도는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살아야 합니다. 고전 2:16절에 “...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고 했습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는 영적으로 교만함과 육체적으로 음란함의 큰 허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 사도는 고린도교회 교인들의 그런 모습이 드러나는 것을 통쾌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그런 부끄운 모습에서 벗어나게 해 주셨지만 아직도 그런 모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허물을 가려주는 것은 정죄하는 사탄의 속성을 따라 살지 않는 길입니다. 허물과 죄를 지적할 수 밖에 없더라도 그렇게 하려는 사람의 마음이 중요합니다. 노아의 둘째 아들 함이 아버지의 허물을 알린 동기에는 아버지를 위함이 없었습니다. 누군가의 허물과 죄를 드러내고자 할 때는 그 사람을 위하고자 하는 마음의 동기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 죄와 허물을 정확히 아시고 지적하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죄를 고백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를 경멸하기 위함이 아니라, 우리를 살리기 위함입니다. 사람을 정죄하지 않고 위하신 예수님처럼 울림의 성도들도 다른 사람의 허물과 죄를 가려주는 인생을 살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