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잊어버리셨나요?
조회 수 5233 추천 수 0 댓글 0

예전 설교시간에 어떤 목사님의 기도생활에 대해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 목사님이 기도를 오래하기로 유명한 Y교회 Y목사님께 기도에 대해서 말씀을 들었던 경험을 소개한 것입니다. 기도를 잘 해보고자 하는 목사님들에게 Y목사님이 말씀하시기를 목사님들 처음부터 많이 기도하면 힘드니까 처음에는 4시간부터 기도를 시작하십시오.”라는 말씀에 기겁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 말씀을 들은 목사님은 그 후로 하루 3시간 기도생활을 정하고 실천했다고 했습니다. 저도 그 목사님에게 도전을 받아서 울림교회에서 새벽기도를 시작한 후로 2시간 30분 시간을 정해놓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하루에 기도 2~3시간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게 기도생활을 하는 데 가장 어려움은 등이 아프고 다리가 저리고 피곤한 것 보다는 기도하다가 졸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할 때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피곤하니까 그렇지, 새벽 4시에 일어났잖아, 교회 상황이 다른 교회와 다르잖아하면서 위안을 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위안을 해도 마음은 뭔가 계속 찜찜했습니다. 그러던 중 서점에 갈 일이 있어서 들렀다가 Y목사님 쓴 기도생활에 관한 책이 자꾸 눈에 들어와서 사서 읽었습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자비하심을 그래서 느낍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제가 무엇을 고민하고 힘들어 하는지를 아시고 그 책의 내용을 통해서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기도하다가 조는 이유는 기도하는 목적이 분명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말씀이 눈에 꽂혔습니다. 확실한 기도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목적이 분명하지 않으면 간절함도 나오지 않습니다. 이 말씀을 보고 ! 더 욕심을 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좋으신 대로 인도하시겠지!”보다는 하나님, 이렇게 해 주십시오!”라는 것이 더 바람직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 기도생활이 되어야 믿음으로 사는지도 저울에 달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기도를 통해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목회자는 말할 것도 없을 것입니다. 울림가족 모두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기도생활 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