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목장이 시작되고 1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는데도 새로운 식구가 없으면 목장은 점점 힘이 빠지고 흥미를 잃게 됩니다. 만약 누군가 목장에 흥미를 갖지 못한다면 그 이유는 첫째, 개인적으로 교회에 깊이 들어가지 않으려는 방어적인 자세 때문입니다. 둘째, 더 근본적인 이유로서 목장에 새로운 생명이 없기 때문입니다. 목장을 처음 모일 때에는 새로운 얼굴들을 만나면서 의욕도 있고 기대도 있어서 재미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목원들의 뻔한 상황과 이야기가 지겨워집니다. 또 처음에는 섬김을 받으면 고마워했는데 나중에는 당연한 것처럼 여기는 경향이 생기면서 점점 힘이 빠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원인이 바로 목장에 새로운 식구가 들어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목장이 살 길은 오직 하나 VIP를 목장에 초청하는 길뿐입니다. 새로운 얼굴이 목장에 참여하면 마치 간난아이가 생긴 집안의 모든 식구들에게 긴장감과 기쁨이 생기는 것과 같은 상황이 벌어집니다. 집에 있는 교회로서의 목장이 바라보는 목표는 새로운 식구여야 합니다. 이런 방향을 위해 목원들과 수시로 대화하고, 기도하며, 개인적인 접촉을 늘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목장에 사역할 동기와 생기가 부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