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94 목회칼럼 | ‘내 행동의 동기를 주님께 옮기는 영성일지’ |
나는 “왜 이런 행동을 할까?”를 아는 성숙한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사람은 힘의 세 중심으로 자기 감정이 반응합니다. 힘의 세 중심이란 가슴중심(감정형), 머리중심(사고형), 장중심(행동형)을 말합니다.
1. 가슴중심(감정형): 2~4번 유형의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수치심이라는 격정의 감정에 사로잡힙니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삽니다. 2번유형: 수치심을 벗어나기 위해 봉사로 좋은 평가를 받으려고 합니다. 3번유형: 수치심을 벗어나기 위해 일에 대해 성취하는 것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려고 합니다. 4번유형: 수치심을 벗어나기 위해 독특한 예술적 활동을 하므로 좋은 평가를 받으려고 합니다.
2. 머리중심(사고형): 5~7번 유형의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공포심이라는 격정의 감정에 사로잡힙니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불안에서 벗어나게 하는 안전의 대상에 집착하여 방어적 태도로 삽니다. 5번유형: 불안을 벗어나기 위해 정보와 지식으로 방어하려고 합니다. 6번유형: 불안을 벗어나기 위해 안전할 수 있는 대상을 찾아 의존하려고 합니다. 7번유형: 불안을 벗어나기 위해 힘든 것을 피하고 다양한 경험에 의존하려고 합니다.
3. 장중심(행동형): 8~1번 유형의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분노라는 격정의 감정에 사로잡힙니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침범받지 않기 위한 자기영역 보호를 하려고 합니다. 8번유형: 분노를 벗어나기 위해 권력(통제하려는 힘)을 추구하려고 합니다. 9번유형: 분노를 벗어나기 위해 나태(게으름)해 지려고 합니다. 1번유형: 분노를 벗어나기 위해 작은 분노를 분출하려고 합니다.
이와 같은 행동은 그 동기가 자기 격정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숙한 성도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 행동의 동기가 격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대한 순종에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것이 수련이고 영성생활입니다. 그러기 위해 하나님이 주신 글과 말로 영성일지를 작성하는 은혜를 누리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