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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39 목회칼럼 | ‘96일 잔치를 앞두고

다음 달 첫 주에 우리 울림교회의 잔치가 있습니다. 이 현 장로님과 이재왕, 김양수, 성동혁 집사님이 안수를 받고 임직하는 날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는 그 교회를 섬기고 헌신하는 사람들에 의해 계속되어 지금까지 왔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잔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몸이 존속되도록 헌신한 성도의 머리에 안수하여 세우라고 하셨습니다(딤전4:14). 교회에 사람을 세워 교회를 존속하게 하는 일은 성령님의 감동으로 이루어지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임직받는 성도는 자신의 희망에 따라 직임을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소명으로 되는 줄을 진지하게 인식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임직받는 분들만이 아니라, 이 잔치를 주최하는 울림교회 모든 성도들은 우리 교회를 붙잡아 주시고 써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성령님께 의지하여 이 잔치를 잘 감당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비록 규모가 큰 교회처럼 화려한 잔치를 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드려서 잔치하기를 바랍니다. 임직식을 잘 진행할 수 있도록 저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고, 외부에서 오셔서 귀한 말씀을 전해 주실 분들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며, 특히 하나님께 지명받은 임직자를 축하하러 오시는 가족들과 지인들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울림교회에 긴 시간의 공백을 인내하시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기쁨의 잔치날이 다가옵니다.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선의 마음을 드려 주님의 교회를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자리에 참석하는 모든 분들이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덧입고 인생이 새로워지는 기적 같은 일이 경험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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