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잊어버리셨나요?
조회 수 71 추천 수 0 댓글 0

No. 31 목회칼럼 | ‘함께 있어 주는 삶이 되기를

아내를 놓았습니다

 

저는 아내에게 나랑 같이

우리 집에서 살자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나랑 같이

산다고 했습니다.

그러던 아내가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예수님께도 부탁했습니다.

제 아내가 나랑 같이 살게 해 주세요.

처음에는 들어 주실 것 같더니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랑 네 집에서 사는 것보다

나와 같이 천국에 사는 것이

훨씬 더 복되고 행복할 것이다.


예수님의 그 말씀에

저는 애써

눈물을 참으며 아내를 놓았습니다.


기도를 부탁합니다

 

아내가 아플 때

나를 힘들게 한 것은

대신 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대신 아플 수 없고

대신 약을 먹어줄 수 없고

대신 주사를 맞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대신해줄 수는 없지만

함께 있어 줄 수는

있었습니다.

이것이

아내에게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위의 두 가지는 같은 성동시찰회 이화영 목사님(금호교회)의 글입니다. 최근 목사님의 부인(고 한성숙 님)께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지난 모임 때 시찰회 목사님들에게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내용은 성도들의 호소에 귀를 기울여 그들의 아픔에 함께하는 목회를 전념하는 것입니다.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힘과 위로를 얻을 수 있는 영혼들이 있음을 더 깊이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목사님의 기도가 저와 울림교회 성도님들에게도 같은 기도의 제목이 되면 좋겠습니다. 나 자신과 내 말을 먼저 주장하는 삶에서 내려서서 주변 누군가의 마음을 듣는 자리에 올라가 그들과 함께 있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1 No. 46 녹을 것인가 단단해질 것인가? 목양실 2020.09.27 48
210 No. 45 위기의 때에 변해야 합니다 목양실 2020.09.20 31
209 No. 44 세상은 갈림길입니다 목양실 2020.09.14 33
208 No. 43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하십니다 목양실 2020.09.06 23
207 No. 42 교회는 고난에 들어갔습니다 목양실 2020.08.29 37
206 No. 41 교인은 신념이 아니라 말씀대로 삽니다 목양실 2020.08.23 44
205 No. 40 주님 뜻대로 되는 사람 목양실 2020.08.16 82
204 No. 39 9월 6일 잔치를 앞두고 목양실 2020.08.09 37
203 No. 38 신앙생활은 시작도 끝도 교회입니다 목양실 2020.08.02 89
202 No. 37 작은 자를 섬기는 것이 예수님 섬기는 것 목양실 2020.07.26 97
201 No. 36 회개해야 천국을 삽니다 목양실 2020.07.19 34
200 No. 35 교회의 뉴노멀 목양실 2020.07.12 47
199 No. 34 인생의 끝자락에는 ... 목양실 2020.07.05 81
198 No. 33 성숙은 타인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 목양실 2020.06.28 80
197 No. 32 가정? 교회? 성도의 우선순위 목양실 2020.06.21 152
» No. 31 함께 있어 주는 삶이 되기를 목양실 2020.06.14 71
195 No. 30 친절하고 적극적인 사람이 됩시다 목양실 2020.06.07 120
194 No. 29 정말 거듭나서 타인을 높이며 삽시다 목양실 2020.05.31 5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