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잊어버리셨나요?
조회 수 80 추천 수 0 댓글 0

No. 33 목회칼럼 | ‘성숙은 타인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

제가 지난 화요일에 에니어그램(9가지 성격유형)을 공부하는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공동체문화원이라는 곳에서 12명 정도의 목회자를 위한 기초과정 45시간을 후원해 주었습니다. 공짜라서 참여한 것은 아닙니다. 구원받아야 할 사람이 많은데 접촉할 수 있는 길이 잘 보이지 않아 답답해서 참여한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도 성격, 심리, 상담 등에 관심이 있습니다. 배워두면 언젠가 그들의 필요를 채우면서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공부하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물론 위의 동기가 아니더라도 에니어그램은 저 자신을 위해서도 좋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양하고 다채로운 것을 좋아하십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 세계를 보세요. 식물이나 동물이나 무생물이나 똑같은 것이 없습니다. 그런 것처럼 사람도 남자, 여자, 황인, 흑인, 백인만으로 만드신 것이 아니라, 각 사람에게 9가지 유형의 성격들을 가지게 하여 다양하게 지으셨습니다. 죄로 타락한 세상에서 사람이 성숙하지 못하면 각기 다른 성격 때문에 아주 힘든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자신과 다른 사람을 인정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않으려 하고, 자기 기준에 맞추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죄악의 세상에서 구원받고 성숙해지면 각기 다른 성격의 사람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게 됩니다.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수용하며 살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성숙입니다. 성숙해 지면 부부가 즐겁고, 가정이 평안하고, 대인관계에 선작용이 나타며 결과적으로 자신의 삶의 만족도가 올라갑니다.

 

사람은 자신이 찾는 것을 만날 때 가치를 느낍니다. 나라가 가난할 때는 먹는 것도 입는 것도 약 주는 것도 가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라가 잘 살 때는 정신적이고 문화적인 쪽의 가치를 더 찾을 것입니다. 말씀드린 에니어그램 만이 아니라, 어떤 것이라도 잘 살펴보시고 사람들이 찾는 것을 줄 수 있는 울림의 성도로 준비되기를 축복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1 No. 46 녹을 것인가 단단해질 것인가? 목양실 2020.09.27 48
210 No. 45 위기의 때에 변해야 합니다 목양실 2020.09.20 31
209 No. 44 세상은 갈림길입니다 목양실 2020.09.14 33
208 No. 43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하십니다 목양실 2020.09.06 23
207 No. 42 교회는 고난에 들어갔습니다 목양실 2020.08.29 37
206 No. 41 교인은 신념이 아니라 말씀대로 삽니다 목양실 2020.08.23 44
205 No. 40 주님 뜻대로 되는 사람 목양실 2020.08.16 82
204 No. 39 9월 6일 잔치를 앞두고 목양실 2020.08.09 37
203 No. 38 신앙생활은 시작도 끝도 교회입니다 목양실 2020.08.02 89
202 No. 37 작은 자를 섬기는 것이 예수님 섬기는 것 목양실 2020.07.26 97
201 No. 36 회개해야 천국을 삽니다 목양실 2020.07.19 34
200 No. 35 교회의 뉴노멀 목양실 2020.07.12 47
199 No. 34 인생의 끝자락에는 ... 목양실 2020.07.05 81
» No. 33 성숙은 타인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 목양실 2020.06.28 80
197 No. 32 가정? 교회? 성도의 우선순위 목양실 2020.06.21 152
196 No. 31 함께 있어 주는 삶이 되기를 목양실 2020.06.14 71
195 No. 30 친절하고 적극적인 사람이 됩시다 목양실 2020.06.07 120
194 No. 29 정말 거듭나서 타인을 높이며 삽시다 목양실 2020.05.31 5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