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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휴가를 보냈습니다. 17살 된 아들 은강이와 23일 동안 오대산 자락 맑은 물이 흐르는 캠핑장에서 둘이 먹고 자고 물놀이하고 고기잡고 왔습니다. 계곡물에서 수영도 하고 물고기도 잡고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계곡에 늘어선 팬션들이 생활오폐수를 계곡에 방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음에 평안과 만족을 누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즐거움을 가지고 돌아왔는데, 금요일에 일어난 분노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세상은 전쟁과 기후변화로 난리를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은 거기에 더하여 방사능 오염수 방류로 인류의 생명과 건강과 삶을 위협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치적이지 않고 상식적인 사람들은 일본사람이든 한국사람이든 모두 핵오염수 방류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군국주의자들은 2차세계대전을 일으킬 때에 수백만 명 죽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군국주의자들의 세계관은 일반적인 나라 사람들의 순진한 세계관과 다릅니다. 전체주의, 군국주의 사고는 명분이라면 몰상식이라도 선택합니다. 이러한 세계정세 속에서 불행하게도 우리나라 위정자 집단은 나라를 팔아먹고 있다는 욕을 먹고 있습니다. 주권국으로서는 마땅히 안전을 보장받아야 하는데, 앞장서서 일본입장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상식적 판단이 아니라 정치적 판단을 따릅니다. 120년 전 구한말의 정치집단 망령 같습니다. 수산업에 직접적으로 종사하는 분들만 아니라, 수산업에 영향을 받는 한국 일본 국민들이 아우성을 치며 불안에 빠지고 있습니다. 우리 바다, 갯벌, 미역, , 바닷물을 말려서 얻는 소금... 해수욕... 우리 교회 어린 자녀들 장래... 분노가 가라앉지 않습니다.

위에 있는 권세는 악한 사람들을 위한 칼이 될 수 있다고 로마서 13:4절에서 말씀합니다. ‘선한 힘에 고요히 감싸여라는 기도문을 쓴 독일의 본 훼퍼 목사님은 미친 사람이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 된다고 외치다가 순교했습니다. 그 미친 운전수는 탐욕스럽고 악한 사람들에 대한 칼이었나 봅니다. 제 평생 이렇게 위정자를 위해 저주기도하고 있는 때가 없습니다. 그러나 먼저 하나님을 등진 탐욕스럽고 악한 우리들에 대한 칼이 아닌지 회개하게 됩니다. 칼을 물리치는 길이 회개에 있음을 알리는 울림교회 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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