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잊어버리셨나요?
조회 수 31 추천 수 0 댓글 0

No. 64 목회칼럼 | ‘우리가 더 기도하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지난주 화요일 오후에 서울노회 실장님과 임원이신 영락교회, 연동교회 장로님들이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오신 목적은 지난해 코로나19가 발생을 해서 예배를 지속적으로 모이지 못하는 교회들의 어려움을 확인하고 재정지원을 하기 위함입니다.

 

지난해처럼 한 달 치 임대료에 해당되는 금액을 지원해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장로님들과 실장님에게 거듭 감사의 인사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말씀드리기를 여러 교회의 상회비 헌금을 모아서 상가에서 임대료 지불하는 교회를 돕는 마음이 너무 귀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기도를 해 주시고 헌금으로 돕는 그 마음이 한 달의 유효기간으로 소비된다는 사실에 안타깝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교회가 어찌 되었든 10년 동안 빚을 지지 않고 이렇게 많은 임대료를 감당해 왔다는 사실이 은혜인데, 이 은혜가 구제하는 교회가 되는 열매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전도가 들불처럼 일어나지 않는 시대 가운데 있기에 현 상황으로 몇 년을 지난다고 해도 외양적으로 큰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노회든지, 총회든지 여유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곳이 연결되게 해 달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그러면 임대료를 지불하지 않는 예배당을 마련한 후에 예배당을 담보로 다시 갚아드리면 되지 않겠냐고 했습니다. 장로님들이 말씀하시기를 울림교회는 자립 가능성이 있으니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겠다고 했습니다.

 

수년 후에도 우리 교회의 물리적, 재정적인 여건은 소모적일 것입니다. 타교회의 성도님들이 기도하고 후원하는 것보다 우리는 더 큰 기도와 마음을 쏟아야 합니다. 울림의 식구가 장래 교회의 외적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찾고 가정의 일을 도모하듯이 마음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No. 64 우리가더 기도하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목양실 2021.01.31 31
228 No. 63 욕망이 아니라 말씀을 따라가야 합니다 목양실 2021.01.24 37
227 No. 62 어지러운 시대 주님과 동행하려면 목양실 2021.01.17 62
226 No. 61 전도하는 시대 말고 증인의 시대를 목양실 2021.01.10 47
225 No. 60 섬기는 생활로 나아갑시다 목양실 2021.01.03 20
224 No. 59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목양실 2020.12.27 43
223 No. 58 인생은 십자가의 보혈을 의지하는 것 목양실 2020.12.20 75
222 No. 57 문제가 아니라 복음에 집중해야 합니다 목양실 2020.12.13 34
221 No. 56 애니어그램 ‘자신의 성격(격정)을 알아야 합니다6' 목양실 2020.12.06 54
220 No. 55 울림교회 임직식의 의미 목양실 2020.11.29 122
219 No. 54 애니어그램 ‘자신의 성격(격정)을 알아야 합니다5' 목양실 2020.11.22 36
218 No. 53 애니어그램 ‘자신의 성격(격정)을 알아야 합니다4’ 목양실 2020.11.15 99
217 No. 52 애니어그램 ‘자신의 성격(격정)을 알아야 합니다3' file 목양실 2020.11.08 69
216 No. 51 애니어그램 ‘자신의 성격(격정)을 알아야 합니다2’ 목양실 2020.11.01 58
215 No. 50 애니어그램 '자신의 성격(격정)을 알아야 합니다' 목양실 2020.10.25 86
214 No. 49 애니어그램 '성경으로 하나님을, 성격으로 사람을' 목양실 2020.10.18 75
213 No. 48 늦지 않은 사명의 삶 목양실 2020.10.11 38
212 No. 47 교회를 안 가도 일상은 똑같은데... 목양실 2020.10.04 4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21 Nex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