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54 목회칼럼 | 애니어그램 ‘자신의 성격(격정)을 알아야 합니다5’ |
지난주부터 자기 성격유형이 무엇인지 찾을 수 있도록 진단지를 나누어 드리고 있습니다. 못하신 분은 다음주까지 작성해서 자기 성격유형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여러 가지 성격유형을 검사하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애니어그램이 최선이 아닙니다. 그러나 목회자인 제가 여러분의 신앙생활을 돕기 위한 마음과 불신자를 구원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다 보니 하나님께서 애니어그램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통해서 여러분 개인과 가정과 신앙생활과 사회생활을 도우시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칼럼을 통해서 제공해 드리는 이 최소한의 내용을 기초소양으로 받아들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한 가지 꼭 아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진단지의 항목을 체크해 나갈 때 자기 자신을 정직하게 못 보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기 유형을 찾았다고 하더라도 혹시 내가 이 유형이 아닐 수 있다는 의심도 해 봐야 합니다. 9가지 중 찾은 자기 유형이 불편하게 느껴지거나 맞다고 하면서도 거북하게 여겨지는 분들은 ‘바라는 자신’ 말고 ‘그런 자신’을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1번 유형인데, 제가 1번 유형이라고 알게 되었을 때 처음에는 거부했습니다. 왜냐하면 저 자신을 설명하는 단어에 ‘분노’라는 말이 싫었습니다. 나 같이 사회에서 평생 조용히 산 사람이 분노라니... 그런데 “다른 사람의 지적을 받으면 아주 싫어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표정에 드러난다”는 말에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그것은 나도 모르는 분노가 내 안에 잠재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수긍했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삶공부를 통해 애니어그램을 공부하게 될 때까지 수긍되고 편안을 느끼는 자신의 유형을 계속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