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99 목회칼럼 | ‘코로나시대 이후준비12 – 구역과 가정교회의 다른 점’

일반교회의 구역이나 셀과 목장(집에 있는 교회)은 비슷하지만 전혀 다릅니다. 몇 가지 다른 점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구역이나 셀은 교회가 조직을 관리하기 위해 편의상 지역을 중심으로 성도들을 배분하여 묶어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언제든지 필요에 의해서나 또는 요청에 의해서 그 구성원을 바꿀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목장(가정교회)은 지역에 관계없이 평신도 목자를 중심으로 그를 따르고자 하는 회원 스스로가 자기 목자를 선택하여 구성이 됩니다.

그리고, 일반교회는 한 교회 안에 여러 구역으로 나눠지고 묶이는 체계이지만, 가정교회 운동을 하는 울림교회는 가정교회(목장)들이 모여서 이루어지는 연합교회의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끝으로, 구역은 일반교회 안에서 예배하고 친교하는 등 교회의 부분적인 기능으로 움직이는 조직의 한 단위이지만, 목장(가정교회)은 예배(요4:23), 교육(마28:19~20), 친교(봉사)(행2:42), 선교(행1:8) 등의 교회의 기능 전부를 다 하고 있는 교회 자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