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34 목회칼럼 | ‘코로나시대 이후준비 42 – 부서와 모임의 존재목적’ |
교회의 규모가 커지면 여러 모임과 교회를 유지하기 위한 부서들도 생겨납니다. 이러한 부서와 모임은 성도들과 전체 교회에 활력과 기쁨을 줍니다. 그러나 그 모임 안에서 운영방식 때문에 종종 불협화음이 생겨서 교회의 하나됨과 평안이 깨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신약교회 회복을 향해 나가는 울림교회는 부서와 모임을 운영할 때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원칙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첫째, 부서와 모임을 운영하는 방향이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 만드는 데 유익한 것인지를 묻는 것입니다. 둘째, 부서와 모임을 운영하는 방향이 가정교회를 이루는 데 방해가 되지는 않는지를 묻는 것입니다. 한 예로 울림교회가 처음 가정교회를 시작하려고 했을 때 회중석에 성도들이 많이 없었습니다. 대부분 성도님들이 이전부터 운영하던 찬양대에서 봉사를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누군가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려고 하면 어색함과 상당한 부담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영혼구원을 위해서 최소 인원으로 찬양대를 운영했던 것이고, 지금은 회중찬양의 모습을 이루고 있는 것입니다. 각 성도의 생활에 있어서도 이런 원칙이 도움이 됩니다. 무엇을 어떻게 결정해야 할까 고민할 때 내 결정이 ‘영혼구원하고 제자 삼는 일에 도움이 되는가?’를 생각해 보면 유익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