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20 목회칼럼 | ‘코로나시대 이후준비 32 – 목장에서 VIP전도’ |
목장이 품고 기도하는 전도대상자를 VIP(아주 귀한 사람)라고 합니다. 목장에서 최고의 대접을 받아야 할 가장 귀한 사람이기 때문에 붙인 이름입니다. 목장이 몇몇 목원들과 함께 세워질 때는 정말 기쁘고 의욕이 넘칩니다. 그런데 같은 목원의 나눔이 반복되다 보면 나눔에 기대가 사라지고 지루해지면서 목장모임에 대한 흥미도 떨어집니다. 물론 가장 최근의 감사를 나누어야 하기 때문에 그런 우려는 많지 않겠지만... 결혼을 한 부부의 가정이 무료하다가도 아기가 태어나든지 입양을 하게 되든지 하면 집안에 무기력한 분위기는 사라지게 됩니다. 아기가 언제 뒤집을까, 언제 설까, 어디에 부딪혀 다칠까, 아이 열이 언제 떨어질까, 언제 말을 할까 ... 엄마도, 아빠도, 할머니도, 가족 모두가 새로 맞이한 식구에 집중하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그런 것처럼 목장에 VIP가 들어오면 같은 현상이 나타납니다. 새로운 식구가 들어오면 기존 목장식구들이 VIP를 섬기기 위해 자연스레 집중하게 됩니다. 그럴 때 목장에 활력이 생기고 목자와 목녀의 리더십이 성장할 뿐만 아니라, 목원 전체가 전도생활과 영혼을 양육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생겨서 전반적으로 신앙생활에 힘이 생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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