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23 목회칼럼 | ‘코로나시대 이후준비 35 – 조모임이란?’ |
목장이 늘어나면 목장 5개를 초원이라는 단위로 묶습니다. 목장의 인도자를 목자라고 하면, 초원의 인도자는 초원지기라고 합니다. 초원지기는 5개 목장의 목자 중에서 추천을 받거나 임명을 하여 세웁니다. 그리고 5개의 목장으로 구성된 초원 2개가 되면 평원이라는 단위로 묶습니다. 평원의 인도자를 평원지기라고 합니다. 이렇게 5개의 목장을 초원으로 묶고, 10개의 목장을 평원으로 묶어서 인도할 수 있는 초원지기, 평원지기는 목자들의 목자라고 생각하면 맞습니다. 그런데 이런 조직운영은 통상 가정교회가 정착단계에 들어가는 5~10년 어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동안 담임목사가 그 명칭을 조모임으로 하여 조장의 역할로 감당을 합니다. 조장 역할을 하는 담임목사는 매주 조모임을 인도합니다. 우리 울림교회는 현재 목장이 네 개이기 때문에 제가 그런 조장의 역할을 감당하면서 각 목장의 상황과 형편을 살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므로 목자, 목녀를 격려하므로 목장의 사역을 돕고 있습니다. 조모임의 조장인 담임목사와 앞으로 초원지기가 될 목자들을 위해 이와 같은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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